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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IPO 상장 뉴스/국내

카카오처럼 액면 분할하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주식쪼개기 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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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0만원 상당인 카카오 주가가 4월 15일부터 낮아집니다.

카카오 주식에 관심있는 분들은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 석 달 사이 카카오처럼 주식 쪼개기(액면분할)에 나선 기업은 벌써 14곳이나 되는데요. 

이는 1년 전보다 2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난해 주가 급등으로 몸값이 오른 기업이 많아진 데다 액면분할 요구가 늘어난 영향인 것 같습니다.

액면분할을 한 후 주가는 어떻게 변동하게 될지 궁금한데요.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처럼 ‘주식 쪼개기’ 나선 기업 벌써 14곳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 카인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29일 기준 액면분할을 공시한 상장사(코스피ㆍ코스닥 기업)는 카카오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석유공업, 삼일제약, 펄어비스 등 14곳이라고 합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상장기업의 액면분할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늘어난 동학개미가 주가가 치솟은 우량주 중심으로 액면분할을 요구한 영향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 카카오 4월 15일부터 액면분할 

액면분할은 회사 설립 당시의 주식 가격(액면가)을 일정한 비율로 쪼개 몸값을 낮추는 것인데요. 카카오의 경우 액면가액 500원짜리 1주를 100원짜리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오는 15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48만 원대에 거래되는 주가는 9만원대로 떨어집니다. 동학개미 입장에선 몸값이 비싸 투자 부담이 컸던 문턱이 확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주식을 쪼개면서 총 발행주식수(4억4352만3100주)도 기존(8870만4620주)보다 5배로 불어납니다. 시가총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통 물량이 늘면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71곳 중 34%만 한 달 뒤 주가 올라, 절반 넘는 기업 한달 뒤 9% 하락

하지만 액면분할을 주가 상승세를 이끌 호재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액면분할로 바뀌는 건 액면가와 발행 주식 수일 뿐 주가를 움직이는 기업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사실이 드러나는데요. 2018년 이후 3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액면분할 한 기업 71곳 중 한 달 뒤 주가가 오른 상장사는 24곳(34%)으로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주가가 보합을 나타낸 기업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46곳)는 모두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46곳의 주가는 액면분할 첫날보다 평균 9% 하락했습니다. 여기에는 2018년 액면분할한 삼성전자(-1.5%)와 네이버(-19%)도 포함됐습니다.

🔔 네이버 액면분할 한 달 뒤 19% 하락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액면분할 직전까지 주당 260만원이 넘는 ‘황제주(사고파는 값이 비싼 주식)’였습니다. 5000원이었던 액면가를 100원으로 낮춰 주식을 쪼개면서 5만원대 ‘국민주’가 됐습니다.

몸집이 가벼워지고 물량이 늘면서 투자자가 몰려 곧바로 주가에 날개를 달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 주가는 2년 넘게 4만~5만원대에 갇혀 있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건 지난해 6월 이후 동학개미 열기와 반도체 업황 호조가 맞물리면서입니다. 

2018년 10월 액면분할을 택한 네이버 역시 본격적으로 주가 상승세로 접어든 것은 온라인 쇼핑 등으로 성과가 뚜렷해진 지난해입니다. 액면분할 당시 14만2000원이던 주가는 지난해 5월 초 20만원을 돌파하더니 두 달도 안 돼 30만원도 뚫었습니다. 현재는 37만6500원에 거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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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 

전문가들은 ‘액면분할’이 일시적인 호재로 그칠 수 있어 ‘기업가치’를 따져 투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액면분할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회성 이벤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의 기회보다 우량주에 투자할 기회(접근성)가 많아지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적극적으로 주식 쪼개기를 하는 이유도 주주를 위한 서비스 차원일 뿐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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