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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IPO 상장 뉴스/국내

페북과 우버 뛰어넘는 핀테크 스타트업, 스트라이프 기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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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뛰어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가 기업가치를 950억 달러(약 107조 9700억 원)로 평가받으며 뉴욕 증시 상장 직전 페이스북(800억달러)과 우버(720억 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라이프 기업가치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최근 1년 동안 3배가량 늘어나며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중 가장 비싼 기업이 됐습니다.

지난해 초 스트라이프는 360억달러로 평가받았는데, 1년도 안 돼 평가가치가 600억 달러가량 불어난 것인데요. 스트라이프 기업가치는 지난달 740억 달러로 평가받은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도 앞질렀습니다.

오늘은 핀테크 스타트업 '스트라이프'에 대해 알아볼게요.

 

상장도 안했는데 기업가치 108조 원 육박

아일랜드 소도시 출신 패트릭 콜리슨(32)과 존 콜리슨(30) 형제가 지난 2010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 11년 만에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비싼 회사가 된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트위터, 핀터레스트, 스포티파이, 킥스타터, 도어 대시 등 미국의 대표적 IT기업들이 스트라이프의 온라인‧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최근 신규 투자 6억달러(약 6820억 원)를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에서 회사 가치는 950억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한국 4대 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1.5배가량 높은 평가액인데요. 아일랜드 재무관리청, 알리안츠 보험, 피델리티 증권, AXA손해보험, 사모펀드 세쿼이아 캐피털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했습니다.

지난해 4월 360억달러에 불과했던 스트라이프의 기업가치는 1년 새 3배가 뛴 것입니다. 2010년 설립됐지만 글로벌 페이먼트, 월드 페이, 페이팔, 아리옌 등 여전히 신구(新舊) 경쟁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간편 결제와 낮은 수수료로 경쟁력 높여

스트라이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사업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단순성으로 꼽히는데요.  '간편결제'를 앞세워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핀테크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경쟁사 페이팔보다 간편한 시스템을 갖춘 데다 건당 카드 수수료까지 절반가량으로 낮춰 고객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틈을 적절하게 공략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일반적으로 건당 2.9%의 수수료를 받는데요. 통상 미국 카드사의 수수료는 4~5% 수준입니다. 카드 수수료가 낮은 유럽에서는 1.9%의 수수료를 받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유럽에서만 신규 기업 20만 개 이상이 스트라이프 결제 시스템에 새로 가입했습니다.

재무 인재 영입으로 IPO 준비

스트라이프의 성장세에 따라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라이프가 지난해 디비아 수리아데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마존 웹서비스 출신인 마이크 클레이빌에 이어 올해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 총재 등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IPO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습니다.

스타트업들은 보통 IPO를 앞두고 재무 인재들을 충원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라이프 측은 IPO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수익 등 재무 사항 공개도 꺼리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의 5가지 핵심가치

스트라이프의 핵심은 기존의 원클릭 결제시스템보다 간편하게 결제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월 사용료가 없다는 점인데요. 결제가 성공할 때마다 2.9%+30센트만 지불하는데, 이는 페이팔의 절반수준입니다.

이런 사업 구조로 지난해 유럽에서만 20만 개 이상 신규기업들이 스트라이프에 가입했으며 사업을 벌이는 국가는 유럽 31개국을 포함해 총 42개국이며 아시아와 남미 등으로 확장세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지금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스트라이프가 핀테크 공룡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고수한 5가지 핵심가치를 소개합니다.

1. 간단하게

스트라이프가 등장하기 전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수락하는 방법을 설정하는 것은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웹 사이트에 코드 몇 줄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지불을 수락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온라인 결제를 수락하기까지 여전히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지만 이는 스트라이프의 몫이고 사용자는 간단히 결제할 수 있습니다.

2.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야

스트라이프는 거의 모든 온라인 플랫폼에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 스트라이프는 스퀘어 스페이스(Squarespace), 멤버 풀(Memberful), 쇼피 파이(Shopify), 빅 커머스(BigCommerce) 등 수많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원만한 협업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고 통합 기능을 사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고객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가치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소비자 등 고객과 멋지게 플레이합니다. 스트라이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객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결제 과정에서 페이팔(PayPal)처럼 등장하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완전히 투명하게 보이지 않게 모든 것을 처리합니다.

4. 착한 고용

스트라이프는 신규 직원 채용 여부를 결정할 때 ‘일요일 테스트’를 사용합니다. 그 사람이 일요일에 사무실에서 일한다면 그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까? 대답이 '아니요'인 경우 고용을 하지 않습니다.

착한 고용은 자기 주도적입니다. 좋은 인재를 고용하면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문화가 형성됩니다. 이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성취감을 갖고 가치가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을 자극합니다.

5. 초심 지키기

코로나 대유행 기간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경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요. 스트라이프는 언제나 똑같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했습니다. 대유행은 스트라이프에게 기회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객은 스트라이프와 친구 맺기를 늘려나갔습니다.


정리하며

스트라이프의 간편 서비스와 낮은 수수료 전략은 코로나 대유행 동안 급증한 온라인 비즈니스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들 뿐만 아니라 많은 IT기업들이 스트라이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큰 인기인데요. 상장 전인데도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상장 후의 성장세도 주목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스트라이프의 성장세가 인플레이션,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 19 국면 진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 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투자자 이탈 등으로 꺾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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