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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 수혜주 리노공업 코스닥 톱13,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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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승세 리노공업 '코스닥 톱10' 눈앞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 리노공업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00위권 밖에 있던 리노공업은 코스닥 시총 13위로 '톱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이 회사 영업이익은 2019년 641억원에서 지난해 779억원으로 21% 늘었고 올해는 1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리노공업은 9월 15일 21만6천7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죠. 이 종목은 올 초부터 이날까지 40%가량 오를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리노공업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아래 내용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반도체 불량 검사하는 리노, 테스트 핀과 소켓의 국산화 성공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리노공업은 반도체와 전자제품 불량을 검사하는 테스트 핀을 제조하는 부산의 중견기업입니다. 1978년 이채윤 회장의 성 '이'와 아내의 성 '노'를 따 이름 붙인 조그만 회사로 출발했는데요. 비닐봉투를 생산·판매하다가 헤드폰 부품, 카메라케이스 등 산업 흐름에 발맞춰 사업을 다각화해왔습니다.

1980년대 중반 개발한 테스트 핀과 소켓이 성장의 결정적 발판이 됐습니다. 리노공업은 1982년 외국산에 100% 의존했던 테스트 핀과 소켓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는데요.

테스트 핀은 반도체 검사 장비가 다양한 반도체 칩과 호환되도록 어댑터 역할을 하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소켓은 이를 모듈화한 것인데요. 기술집약적인 데다 제품의 신뢰성이 바탕이 되는 산업이라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리노공업의 장점, 소모성과 다품종 소량생산 가능

리노공업의 제품 특징은  소모성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스트핀(pin)을 검사 대상에 찔러서 오작동을 확인하는데요. 리노공업은 "오작동을 수 차례 반복하면, 이물질이 묻거나, 핀 끝이 마모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새로운 핀으로 제품 을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특징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고객사에서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의뢰하는데요. 해당 제품의 스펙(spec)은 다양하지만, 수량은 적습니다. 그럼에도 리노공업은 고객의 요청을 맞추면서도 적정 이윤을 챙길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현재 리노공업은 세계 1200곳의 고객에게, 2만 종류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리노공업은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조업이지만, 40%에 달하는 영업 이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리노공업의 기술력은 원청 업체가 가격 인하를 요구해도, 이를 거절 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데요. 삼성전자에 납품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해하는 대규모 하청업체와 달리 리노공업은 가격 결정권을 가진 몇 안 되는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글로벌 1위 리노핀, 글로벌 시장 70% 점유 독보적

리노공업이 생산하는 테스트 핀인 일명 ‘리노핀’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약 70%로 독보적 1위입니다. 일본산에 비해 제품 가격은 비싸지만 수명이 훨씬 길기 때문에 경제적이라 고객사들이 다시 리노핀을 찾는 이유입니다.

반도체 검사용 소켓 역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디바이스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리노공업은 PCB, 반도체 IC 검사 장비용 필수 부품을 제조하는데요. 자체 브랜드인 리노핀과 테스트 소켓은 모든 전자 부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제품이며, 이를 설계에서부터 정밀 가공, 도금, 조립에 이르기까지 자체 공정으로 제작해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노공업는 초소형 핀 가공과 초정밀화의 반도체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국내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사에서 리노공업의 테스트 핀과 소켓을 사용하고 있고, 40여 개국에 수출합니다. 또한 기존 기술과 접목하여 의료 기기, 에너지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리노공업은 최근 한국경제신문의 ‘대한민국 혁신기업 30’ 설문조사에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리노공업이 앞으로도 주가가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베스트투자,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리노공업은  2019년 11월부터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 올 들어서만 주가가 40% 가까이 뛰었는데요. 시가총액도 크게 올라 코닥시장에서 시총 1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는 실적의 힘인데요. 이 회사 영업이익은 2019년 641억원에서 지난해 779억원으로 21% 늘었고, 올해는 1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는 24만원(이베스트투자)·23만3000원(신한금융투자) 등입니다.

주요 업체의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AP)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반기 예정된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리노공업의 소켓 부문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유타주에 있는 투자기관 와사치어드바이저스(Wasatch Advisors·와사치)가 리노공업 보유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투자기관 와사치의 이름은 유타주의 와사치 산맥에서 유래됐는데요. 와사치는 고영, 메디톡스 등을 보유한 이력이 있습니다. 와사치는 약 233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1.01%포인트 늘린 7.02%까지 보유했다고 지난 9월 24일 공시했습니다. 와사치는 2015년 처음 리노공업의 지분 보유 사실을 공시했고,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렸습니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관련 시장 성장도 호재입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등 가상현실(VR) 신규 디바이스 시장 성장과 함께 리노핀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P의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리노공업 소켓 판매량이 증가하고 평균 판매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노공업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실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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