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미국주식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한 머크는 어떤 기업? 머크 주가전망과 국내제약사 상황

728x90

머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개발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임상 시험 결과 나타났습니다.

1일(현지 시간)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머크는 이 같은 내용의 임상 3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머크는 파트너사인 리지백바이오테라퓨틱스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해드릴게요.

■ 몰누피라비르, 입원·사망률 절반으로 감소

머크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77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날로부터 5일 이내 몰누피라비르나 위약(플라세보) 중 한 가지를 복용했고 머크는 29일간 상태를 분석했습니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를 처방받은 환자의 경우 7.3%만 입원한 반면 위약을 받은 환자는 14.1%가 입원하거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위약을 받은 참가자 가운데 8명이 사망한 반면 몰누피라비르나를 받은 참가자 중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임상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으며 비만이나 당뇨, 심장병, 60세 이상 등 감염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을 가지고 있었는네요.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것이 특징으로 5일간 하루에 두 번씩 4캡슐을 복용해야 합니다.

머크측에서는 약이 가능한 한 빨리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몰누피라비르나가 중요한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머크는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는데요. 바로 아래에서 전해드립니다. 

머크(MSD) 주가 급상승, 모더나·화이자는 급락

이렇게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머크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먹는 약이 중증 코로나19 사망 또는 입원 가능성을 50%로 줄일 수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와 머크는 상승한 반면 백신 제조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타격을 받았습니다.

머크의 주가는 202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12.3% 상승했으며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모더나, 화이자와 파트너 바이오엔테크 등 백신 제조업체의 주가는 타격을 받았는데요. 일부 분석가들은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경구치료제 개발에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모더나의 주가는 장중 13% 하락했고, 자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화이자도 1.3% 하락했습니다. 바이오엔테크 미국 주식은 11%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간단한 알약이 있다면 모더나와 화이자같은 백신 주식에 대해 역풍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 의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머크와 무슨 계약했나?

국내서 머크사와 관련 있는 제약사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랩셀 등이 있습니다. 앞서 녹십자는 미국에 세운 세포치료제 전문 업체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GC녹십자랩셀은 미국 제약사 머크에 최대 2조 원대 규모의 항암제 기술 수출에 성공했는데요. 이에 특정 되지는 않았지만 머크 관련주로는 녹십자랩셀,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 등이 거론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머크(MSD)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490억 6482만 원인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금액은 양사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으며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이 경구치료제인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국내 11개 제약사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개발

해외 개발과 별도로 국내 11개 제약사들도 코로나19 경구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었습니다. 기존 약물을 재창출한 치료제로 안전성이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로는 진원생명과학, 대웅제약, 신풍제약 등이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글로벌 임상2상 연구의 추가 승인을 북마케도니아 식약처로부터 받아 5개 임상기관에서 임상 연구 중입니다.

대웅제약 코비블록(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비르(클레부딘)가 임상2상 최종 결과를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3상 계획 승인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부광약품은 간염치료제로 개발됐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경증~중등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엔지켐생명과학 EC-18(PLAG) 2상 종료, 크리스탈 지노믹스 CG-CAM20(카모스타트) 2상 승인, 동화약품 DW2008S 2상 진행 중입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발전시켜 흡입형 치료제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월 4일(현지시간) 호주연방의료제품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는데요. 특히 셀트리온과 계약을 맺은 미국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올해 안에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스위스의 로슈도 개발 중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처음 개발된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아르엔에이(RNA)에 오류를 유발함으로써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는 방식의 약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유일한 코로나19 치료법은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뒤 처치하는 방식인데요.

비슷한 형태의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미 제약사 화이자와 스위스의 로슈도 개발하고 있는데요. 화이자는 지난달 27일 먹는 항바이러스제 ‘PF-07321332’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를 하루에 2회씩 5~10일 동안 혼합 투여하는 2·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미 정부, 지난 6월 머크와 170만명분의 약 공급 계약맺어

존스홉킨스대학 보건안전센터의 선임 연구원 아메슈 아달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 정도로 입원 위험에 영향을 끼치는 먹는 항바이러스제라면,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리버풀대학의 선임 연구원 앤드루 힐은 <블룸버그> 통신에 이 약을 개도국 등에 싼 값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치료에 큰 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크는 이 약의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생산을 결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1천만개 정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는 지난 6월 170만명분의 약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시엔비시>(CNBC) 방송에 출연해 식품의약국(FDA)이 이 약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식품의약국이 긴급 승인을 하기 위해서는 시험 결과를 신중하게 검토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승인일이) 언제일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가능한 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선구매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정부는 우선 먹는 치료제 3만8000명분 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168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예산 194억원을 책정했습니다. 9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1인당 치료제 구매 비용을 치료제 도입 후 전액 부담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머크는 암치료제와 자구경부암 백신 등으로도 유명한 기업인데요. 머크의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2021.03.17 - [부자되는 새 소식/사회 경제 뉴스] - 부작용 확 줄인 차세대 대사 항암제 &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지랩

 

부작용 확 줄인 차세대 대사 항암제 &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지랩

뉴지랩, 차세대 대사 항암제 및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 뉴지랩은 기존 항암제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치료제인 대사 항암제의 임상 1·2상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다고 밝혔

jasmine2020.tistory.com

☆'구독'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좋은 정보로 만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