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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 주식

NFT 주식 잘 하는 법, 옥석을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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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관련 주식,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최근 메타버스와 더불어 NFT의 인기도 뜨겁습니다. 올 들어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 중 ‘NFT(대체불가능토큰)’라는 단어가 포함된 보고서 수는 201개나 되는데요. 이 중 160개가 11월 한 달간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놀라운 것은 작년엔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오미크론 공포로 코스피지수가 흔들려도 NFT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여전합니다. ‘NFT 테마만 스쳐도’ 주가가 오르자 1990년대 말 닷컴버블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NFT 시장의 큰 성장성을 인정하지만, 아직 극초창기인 만큼 투자위험도를 줄이려면 ‘본업을 잘하는 빅테크 및 콘텐츠 회사’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NF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다루어볼게요. 

NFT 열차 타면 주가 고공행진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하는데요.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입니다. 

비덴트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데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NFT 관련주로 묶이면서 지난 9월 이후 250% 넘게 올랐습니다. 디지털광고사업자 FSN은 상한가(29.76%)인 1만3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NFT 열차’에 올라타면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치솟고 있는데요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8% 줄고 매출은 14.45%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발표일이었던 지난달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실적 설명회(콘퍼런스콜)에서 NFT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자 주가가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NFT 관련주 투자 전략은

이런 열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지금의 시기는 옥석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NFT 시장이 극초창기란 점인데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 등 NFT 매출 비중이 큰 업체들은 대부분 비상장사입니다. 상장 기업의 경우 NFT 비중이 유의미하지 않아도 사업목적에 NFT만 추가하면 주가가 치솟다가 꺾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투자 실마리를 얻기 위해 관련 펀드를 운용 중인 펀드매니저들에게 종목 선별 기준을 물었는데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1. 관련 생태계에 분산 투자

첫 번째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지식재산권(IP) 등 관련 생태계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를 운용하는 최병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빅데이터, 모멘텀을 고려해 종목을 선별하고 있다”며 “구글 검색에서 NFT와 관련성이 높은 단어를 최대한 추출한 뒤 실제 검색 결과에서 관련 종목을 추려내는 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매니저는 “초창기 단계 성장 산업은 한 종목에 베팅하기보다는 그 시장이 커지면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업종,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2. 자금력 갖춘 빅테크 위주로 투자

본업을 잘하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를 운용 중인 차동호 KB자산운용 매니저는 “NFT 자체는 대단한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엑셀 프로그램 잘 쓴다고 모든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니듯이 결국 ‘NFT를 활용해 어떤 경제적 해자를 구축할 수 있느냐’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 시장 경쟁력을 갖춘 빅테크나 콘텐츠 회사가 NFT 사업도 잘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미국 아마존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NFT 시장이 커지면 어딘가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공하기 위해 아마존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집이 너무 작거나 변동성이 심한 종목은 피하는 게 투자 위험을 줄이는 길입니다. 시가총액 1조원이 안되거나 1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보다 변동성이 두 배가 넘는 종목은 되도록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NFT 발행 기반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

NFT 관련주를 찾아 헤매는 대신 NFT에 직접 투자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접 발행(민팅)하거나 미리 발행된 NFT를 산다는 얘기인데요. 댑레이더에 따르면 전 세계 NFT 거래액은 2018년 3676만달러에서 2020년 6683만달러, 올해는 3분기까지 106억7000만달러로 폭증했습니다.

투자할 만한 NFT는 어떻게 골라낼 수 있을까요. 믿을 만한 개발팀이 해당 NFT 프로젝트를 만들었는지, 해당 프로젝트를 만들고 작동시키는 모임, 즉 커뮤니티가 활발한지’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NFT 기반이 되는 암호화폐 역시 투자처입니다. NFT 시장이 커지면 덩달아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석 달간 24%가량 올랐습니다. 최근 메타버스 흐름과 맞물리면서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계속해서 NFT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10.26 - [부자되는 새 소식/사회 경제 뉴스] -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 확산, 국내 NFT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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