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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새 소식/증시전망

2021년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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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코스피, 내년에도 이어질까

■ 지난 11월 증권사별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

코스피지수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약어 :KOSPI) 또는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식에 대한 총합인 시가총액의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을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를 말합니다. 원래 명칭은 종합주가지수(綜合株價指數)였으나, 2005년 11월 1일부터 현재 이름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증시는 2500박스권을 2년 10개월간 넘지 못하던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60조 원에 이르는 증시 대기자금과 더불어 기업 실적 개선까지 뒷받침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코스피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내년에는 2,700∼2,900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내년에는 올해 최고치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상단으로, 1,960선을 하단으로 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조정 장세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사 13곳이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각 증권사의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NH투자증권(2,800),메리츠증권(2,250~2,800), 케이프 투자증권(2,300∼2,800), BNK투자증권(2,800), 한국투자증권(2,260∼2,830), 삼성증권(2,100∼2,850) 등 가장 많은 증권사가 코스피 목표치를 2,800대로 제시했습니다. 

코스피 2,700대를 목표치로 잡은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2,100∼2,700), 하나금융투자(2,700), 한화투자증권(2,100∼2,700), KB증권(2,750) 등입니다.

■ 코스피지수에 대한 투자전문가들의 의견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는 내년에는  올해 주도주에서 소외됐던 제조업이 정상적으로 복구될 것으로 보고 전체적인 산업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미래형 산업의 성장과 기존 제조업의 회복이 맞물린다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지수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엔 코스피 3000 돌파도 도전해볼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업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코스피 2900포인트를 예상했습니다. 내년 국내 증시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예상되며 글로벌 재고 재축적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기업의 수출과 기업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화 자산운용도 코로나 19 기저효과와 친환경 산업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29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 액티브 자산운용도 내년 하반기까지 기업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가가 선행한다고 보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올해는 정보기술(IT) 주가 국내외에서 성장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반면 전통 제조업과 경기민감주는 가치주로 묶이며 홀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B자산운용도 바닥난 미국의 제조업, 유통 재고가 한국 기업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가 2900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소매 재고율이 120%까지 떨어졌는데 역사상 200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생산하는 화학 제품이나 내구제, 자동차, 옷 등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경기 민감주가 수혜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재고 재축적(리스톡킹·Inventory restocking)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와 관련된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신한금투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는 업황 저점을 확인하고 돌아선 것으로 보여 상반기 주도주를 반도체로 꼽으며 "반도체가 주도할 때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경험이 많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금투는 미국과 중국 경제성장률 기저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기를 내년 2분기로 예상하였습니다. 국내 수출증가율도 내년 2분기에 정점 형성이 가능하며 코스피도 비슷한 시기에 정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K증권은 2,900으로 목표치로 잡으며 내년 코스피 당기순이익은 133조 1천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주환원 정책으로 인한 배당 확대 기대와 바이든 당선에 따른 무역 복원 시도도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내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바이든 당선으로 그린 업종 기대감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목표치로 가장 높은 3,000을 제시한 흥국증권은 "세계 성장률 상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효과를 고려하면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은 3% 중후반 수준이 유력하고 코스피 기업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8%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코스피 영업이익 상향은 반도체, 자동차 등 실적 비중이 큰 업종의 실적 개선을 암시한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비해 가장 낮은 목표치(1,960∼2,630 박스권)를 예상하는 DB금융투자는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에서 최고 수준의 기업 부채와 최저 수준의 재정수지를 기록하며 민간 투자와 정부 지출이 악화할 여지가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는 주도주 교체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으며 올해 코스닥, 성장주, 비대면주가 주목받았다면 내년에는 그 대척점에 있는 코스피, 가치주,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산업재 등이 비교 우위를 누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자본시장연구원의 내년  경제 전망

한편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2021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을 주제로 브리핑을 열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금리, 주식시장, 환율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번 전망의 핵심은 백신 개발 상황인데요. 내년 상반기 중 미국에서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를 고려해 자본시장 연구원은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3.6%와 4.3%,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1%와 3.3%로 전망했습니다.

물론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나 유통 등 행정상 난점에 대한 얘기도 많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백신이 개발돼 일부라도 접종된다면 심리적으로 확산 우려가 완화될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봉쇄 조치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선진국의 소비가 진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심해진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세는 성장률 전망치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국내 소비보다는 해외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률에서 고려하는 2차 확산 우려는 국내보다는 우리가 수출하는 국가들의 경제봉쇄에 대한 것인데 실제로 해당 국가들에서 재확산이 일어났지만 3월 같은 전면 봉쇄는 없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우리 경제는 수출과 소비를 중심으로 성장할 거란 전망입니다. 올해 수출이 크게 부진했지만 내년엔 5%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선진국 경기 회복과정에서 억눌린 수요가 자국 내 서비스 중심으로 회복된다면 우리에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입니다.  

■ 자본시장 연구원의 코스피 전망

내년 코스피 2700~2900 예상, 외국인 자금 본격 유입될 것

지난 금융위기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국면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늘리며 주식시장을 떠받쳤는데요. 앞으로 양호한 경기회복 속에서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지수와 비교해 코스피는 2017년 이후 성과가 좋지 않았지만, 올해 3월 이후엔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내년 경기 회복국면에서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내년 회복세가 이미 지수에 반영돼 있어 경제 성장세에 비해 지수의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연구원이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 상단인 2900은 증권가와 비교해도 꽤 높은 편입니다. 내년 국내 경기가 회복 국면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는 올해에 비해선 줄어들겠지만, 젊은 투자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투자자 저변 확대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주식시장 회복력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국내 증시 예측은

골드만삭스는 내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6%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연말 코스피가 28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는데요. 골드만삭스는 12일 발표한 '2021년 한국·대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개선과 무역 긴장 완화로 한국과 대만의 경제활동은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컨센서스(3.2%)보다 높은 3.6%로 제시하면서, 성장의 주 요인으로는 대외수요 회복을 지목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중국과의 긴밀한 교역과 기술 관련 제품 등의 대외수요가 GDP 성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수출은 바이든 정부의 다자적 협력관계로 인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아시아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중국이 생산과 디지털 경제에 집중하면서 한국, 대만의 기술 제품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또 최근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가 강세는 수출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내년까지 현 수준인 연 0.5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2022년부터 인상을 시작해 2023년에는 1%대로 올라갈 것으로 봤습니다.

■ 12월 코스피 전망치 다시 수정하다

지금까지 지난 11월의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증권사의 내년 코스피 전망치도 3000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12월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 최고점을 2700~2800대로 제시했던 증권사들이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3000 이상으로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말 2591.34였던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7% 가까이 오르며 18일 2772.18로 마감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0월말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2100∼2700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7일 지수 전망치 최고점을 3150∼3200으로 올렸습니다. "코로나 대처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증시는 과거 2004년~2007년처럼 글로벌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을 줄여갈 것"이라며 "저금리로 투자 대상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60조를 넘고 있는 증시 대기자금(예탁금)으로 지수 하단도 과거보다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도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10월말 전망에서 2100∼2700로 제시했다가 7일 2100∼3000으로 최고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11월 이후 나타난 코스피 랠리는 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짙으며, 위험자산 선호 환경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128조원으로 예상되는 2021년 순익 컨센서스가 10% 상향될 것으로 가정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역사적 고점인 13배까지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1월 중순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2760으로 예상했던 하이투자증권 역시 지난 11일 내년 코스피가 최소 3000 이상 갈 것이라고 수정했습니다. 조익재 전문위원은 "적정주가는 예상이익*멀티플(multiple)인데, 11월 이후 예상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이익 전망에 PER 11배를 적용하면 코스피 목표치는 2940, 12배를 적용하면 3200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3000 이상으로 내다본 곳은 대신증권(3080), 현대차증권(3000), 흥국증권(3000) 등이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도 목표주가를 3000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JP모건은 이달 초 주택시장 규제와 한국 기업 이익 증가 등을 이유로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3200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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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문가들의 내년 전망 정리

올해는 시중 유동성에 힘입어 성장주 위주로 시장이 반등했는데 내년에는 백신 유통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되고 국가 간 거래도 어느 정도 회복된다고 가정한다면 올해 소외됐던 국내 제조업에 대한 관심이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성장성이 부각됐던 언택트와 친환경 테마 외 자동차, 조선, 기계류, 철강 등 전통적인 제조업 업종도 주목할 만하다고 합니다. 

투자전문가들은 이제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을 눈여겨봐야 할 때이며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시대를 맞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을 국내 업체가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주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부진했던 항공, 조선업종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됩니다.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IT, 자동차, 화학 업종이 유망하며 전기차 밸류체인과 미국에서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다는 점에서 친환경 산업에도 주목됩니다.

시장 전망이 밝기는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과도한 쏠림 현상은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 실적을 확인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년에 공매도 허용,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 이슈가 없지 않으며, 달러 약세가 국내 증시를 달군 측면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환율을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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