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처음 투자한다면 SPY ETF를 해보세요!

적은 액수로 첫 투자를 한다면

신년 들어서도 투자시장은 뜨겁습니다. 미처 투자를 시작하지 못한 분들도 적은 액수로도 장기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은데요. 처음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라면 증시를 반영하는 ETF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부터 장기 투자할 만한 ETF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간이 돈이 되는 복리

앞으로 증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매 투자자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가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시간과 복리의 개념은 한 쌍인데요. 투자한 자산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소액의 투자도 상당한 액수로 불어날 수 있는 것은 복리의 힘입니다.

 

 

 

 

▤ 72법칙

정해진 비율로 투자액이 2배가 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를 계산할 때 쓰이는 72의 법칙이 있습니다. 72를 연간 수익률로 나누었을 때 나오는 숫자가 투자액이 2배로 늘어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투자수익률을 연 10%라고 가정했을 때 그 10분의 1은 7.2가 되는데요. 2배가 되려면 약 7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72÷10=7.2)

투자 성공을 위한 숫자의 법칙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투자성공을 위한 "숫자의 법칙" 6가지

▤ S&P500지수란

S&P500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미국의 3대 주가지수로 불리며, 실질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 즉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에 비해 늘어난 현재의 시가총액을 나타낸 지수입니다. 

S&P 500 지수와 같은 지수는 매수 뒤 보유를 기준으로 수익을 나타냅니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장 기업 500종으로 구성된 S&P 500 지수의 2020년 수익률은 16%를 넘는데요. 2021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 기록을 보면 수익을 거둔 해가 훨씬 많습니다. 연간 수익률은 대체로 7%에서 10% 사이라고 보면 무방합니다. 배당 투자를 병행했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자산이 증가했을 수도 있습니다.

※ S&P 500 지수 월간 차트

S&P500 지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SPDR S&P 500 (NYSE : SPY)

장기 투자하면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중에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DR S&P 500 (NYSE:SPY)을 소개해 드립니다.  SPY는 소액의 자산으로 증시에 발을 들여 보려는 투자자들의 첫 펀드로 적합합니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며 주식이나 채권, 상품, 통화나 이러한 자산의 조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식처럼 모바일로도 쉽게 거래할 수 있고 ETF 한 종목만 사더라도 분산투자가 됩니다. 또한 ETF는 제각기 다른 요소에 집중하며, 그 특성상 투자 목표에 맞는 선택지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ETF 투자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현명한 ETF 투자법은

▤ SPDR S&P 500 ETF 소개

-현재 가격: $381.26 (1월 8일 기준)
-52주 가격 범위: $218.26 - $378.4
-배당수익률: 1.5%
-비용지급비율: 투자금 $10,000 기준 연간 0.0945 % 혹은 $1 미만

S&P 500 지수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며, 구성 종목들의 가치는 전체 미국 증시의 80%에 달합니다. 대기업일수록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갖는데요. 현재 최상위 종목은 시가총액이 2조 2,600억 달러를 넘는 애플(Apple, NASDAQ : AAPL)입니다.

 

 

※ SPY 주간 차트

증시에서는 대형 기업일수록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주들은 때로 압박을 받는다고 해도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이는 편이기 때문인데요. 2020년에 보인 증시의 움직임은 이런 성향을 명백히 드러냈습니다.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미국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을 반영하는 S&P 500 지수에 노출되려 합니다. 이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일간 거래량이 높은 ETF인 SPDR S&P 500 ETF입니다.

 

▤  SPY 구성 종목과 수익률

SPY의 상위 5 종목은 애플(Apple, NASDAQ : 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 : MSFT), 아마존(Amazon, NASDAQ : AMZN), 페이스북(Facebook, NASDAQ : FB), 그리고 지난 12월 편입된 테슬라(Tesla, NASDAQ : TSLA)인데요. 이 5개 기업이 총자산의 2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합니다.

SPY는 다양한 주식군에 속한 505종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 NASDAQ:GOOG)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NYSE:BRKa, NYSE:BRKb)도 여기 속합니다.

작년 수익률은 S&P 500 지수와 같은 16%입니다. 수많은 종목이 사상 최고가로 2020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가 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 배율은 각각 24.74와 3.98로 가치 평가가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월 중순이면 미국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금융 기업들이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편이며, 테크 섹터가 그 뒤를 잇는데요. 이때는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SPY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몇몇 기업들은 단기적인 이익 실현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장기 투자를 노리는 소매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판단이 어려울 경우, 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