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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새 소식/증시전망

펀드매니저 2021년 코스피 예상, 올해 가장 돈 많이 벌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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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실시한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 국내 20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106명을 대상으로 올해 증시를 전망했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은 2분기에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올해 저점을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요. 이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은 펀드 매니저들이 꼽는 좋은 투자처는 어디인지, 국내외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전해드릴게요. 


올해 2분기 코스피 최저점예상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20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 40.6%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하단을 기록할 시점으로 2분기를 지목했습니다. 이 중에서 64.2%가 지수 하단 범위로는 2800~2999를 전망했습니다. 2600~2799를 예상한 펀드매니저도 22.6%나 되었습니다. 2분기 고점으로는 3000~3200선 미만을 꼽은 이가 58.5%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2분기까지 약세를 보인 코스피지수가 하반기에 이르러 강세로 전환되어, 3~4분기에 고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70%에 육박했습니다. 3분기 이후 시장 악재가 해소되고 경제 정상화의 결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의미입니다.

 

2분기 가장 큰 변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2분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39.6%)가 꼽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각국의 유동성 축소 정책 등을 답한 이도 있었습니다.

펀드매니저의 절반 이상은 3개월간 운용 펀드에서 ‘주식 비중을 유지하겠다’(54.7%)고 답했는데요. ‘주식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22.6%로 1분기(9.4%)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약세장이 펼쳐진다면 저가 매수에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분기 수익률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는 ‘선진국 주식’(34.0%)으로 보았습니다. 1분기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국내 주식’은 2분기 조사에선 2위(28.3%)로 밀려났습니다.

국내 증시선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유망

반도체는 "슈퍼사이클 vs 피크아웃" 엇갈려

국내 자산운용업계 펀드매니저들은 2분기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할 업종 1위로 꼽혔지만 지난 1분기(77.5%)에 비하면 응답자 비중이 34%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2차전지와 바이오, 자동차주에 대한 기대치도 줄어들었는데요. 그 대신 2분기 주목할 업종으로 경기소비재와 금융주, 건설주를 지목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경기 회복 국면에 들어서자 시장 지형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2분기 가장 수익률 좋을 자산은 美주식

국내 주식 비중 50%→20%로

한국경제신문이 자산운용사 20곳의 펀드매니저 10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2분기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 올해 가장 수익률이 좋을 자산으로 ‘선진국 주식’이 1위로 꼽혔습니다. 1분기 조사에선 절반가량이 ‘국내 주식’을 지목했지만 이번엔 20%대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 중에서도 미국 주식의 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본 이가 많았습니다. 이는 2분기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

포트폴리오 전략도 1분기와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앞서 1분기 조사 때는 국내 주식 비중을 50%가량으로 유지하면서 신흥국과 선진국 주식을 각각 30%, 20%가량 보유하겠다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국내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이가 가장 많았습니다. 선진국 주식 비중은 30~40%로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밖에 금, 구리 등 원자재와 달러를 보유하겠다는 답변도 많았습니다. 목표 수익률 역시 다소 낮아졌습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6~10%를 제시한 응답자가 43.4%로 가장 많았지만 이보다 낮은 1~5%를 목표로 한 이도 30.2%에 달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목표 수익률을 11~15%로 잡은 비율이 33.3%로 두 번째였던 것과 대비됩니다.

 

2분기는 중소형주와 가치주가 이끄는 장이 될 것

소비·금융·건설주 주도 예상

업종별 시장 지형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연초 성장주 주도의 장세가 펼쳐졌던 것과 달리 2분기에는 중소형주, 가치주가 이끄는 장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남은 상반기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경기소비재, 금융주, 건설주가 총 54.7%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1순위로 주목받는 업종이었지만 관심도가 크게 줄었습니다. 한 펀드매니저는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라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물경기 회복에 따라 후행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업종들이 주목받기 시작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주도주로 떠오를 것이란 응답도 12.3%에 달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성장하면서 경쟁 우위를 지닌 국내 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도체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2분기에도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긴 했지만 ‘조정 우려가 큰 업종’이라는 견해도 9.4% 있었습니다. 반도체주의 호황을 예상한 이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슈퍼사이클’ 도래를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2분기 반도체가 ‘피크 아웃’(상승 정점 이후 하락세)에 들어갈 수 있다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한국·중국보다 미국·선진국 주식 선호

해외 주식 중에선 선진국 주식에 대한 기대가 신흥국 주식보다 컸습니다. 전문가들이 꼽은 상반기 주식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금리 상승이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1.5%를 넘어서면서 변동성이 높아진 국면이기 때문인데요. 금리 상승, 달러화 강세는 신흥국 주식 투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분기만 해도 선진국보다 신흥국 주식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분기 전망에선 선진국 주식 수익률이 신흥국을 압도할 것이란 응답이 70%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 선호도가 60%로 우세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주식 중에서도 미국 주식 선호도가 75%에 달했습니다. 전 분기 조사에선 중국 주식 상대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응답이 60%로 더 많았지만 뒤집혔습니다.

전문투자자인 펀드 매니저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이지만, 이들의 예상 의견이 모두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탐구하고 기준을 세우셔서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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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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