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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컬러강판 수요 급증! 점유율 1위 동국제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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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수요 급증으로 불붙은 컬러강판!

컬러강판 시장이 뜨겁습니다. 가전·인테리어 수요 급증에 주문이 쏟아지며 컬러강판업계는 증설·마케팅 경쟁에 나섰는데요.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컬러강판 생샨량은 115만 8,718톤으로 지난해 동기(96만 2,449톤) 대비 20.4% 증가했습니다.

철강업체는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량이 급증했는데요. 

지난해부터 급등하고 있는 철강주, 그 중에서도 컬러강판 강자인 동국제강에 대해 알아볼게요.  

■ 내구성 뛰어나 고급가전업계 선호

컬러강판은 철강에 디자인을 입힌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단순 색상부터 벽돌·나무 등 원하는 소재의 무늬와 질감을 구현하는 게 가능한데요. 고급 가전은 물론 건축 내·외장재까지 다재다능하게 쓰입니다. 가전업계도 플라스틱보다는 더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컬러강판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컬러강판은 가전업계가 코로나19로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를 누리며 몸값이 높아졌습니다.

글로벌인포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컬러강판 시장 규모는 2019년 24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2024년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는 컬러강판의 양적인 측면 수요 증가보다는 고급화, 다양화되는 수요의 고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컬러강판 시장점유율 순위

이미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제품 다양화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컬러강판 시장 국내 점유율은 동국제강이 약 35%, KG동부제철이 약 25%, 포스코강판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증설·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점유율 1위는 동국제강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동국제강입니다. 부산공장 프리미엄 생산라인에 고급 컬러강판(라미나·철판에 필름을 부착해 다양한 색상 및 광택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 전용 라인을 증설하고 있는데요. 공사는 완료됐고 인허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은 9월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동이 될 경우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생산 공장은 총 9개가 되는데요. 생산량은 연산 10만 톤가량 늘어나 85만 톤에 달한다. 단일 공장 수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동국제강은 2011년 고급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론칭하고 2013년에는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을 출시하며 일찍이 마케팅에 힘을 쏟았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월풀 등 글로벌 가전업체가 동국제강 컬러강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계 2위 KG동부제철

업계 2위로 꼽히는 KG동부제철은 지난 5월 당진공장 컬러강판 라인 2기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가전용·건자재용 컬러강판 생산라인이 당진공장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KG동부제철의 연산 생산량은 총 30만 톤이 추가된 8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 '인피넬리'로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는 프리미엄 철강 제품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강판은 5월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인 ‘인피넬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컬러강판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강판은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양분하는 컬러강판 시장에 차별화를 내걸었는데요.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했지만 컬러강판을 사용한 빌트인 가전제품이 인테리어 자재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컬러강판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8월 20일 상장한 아주스틸

지난 8월 20일 상장한 아주스틸은 자금 조달을 통해 김천공장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아주스틸의 컬러강판 연간 생산능력은 22만 톤입니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2년에는 연산 30만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업계 1위인 동국제강 전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에 주목해 주세요.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 2070억원으로13년 만에 최대 기록

동국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180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6%, 107.4%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동국제강이 철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08년 이후1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건설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산업의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제품의 공급 확대를 위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인 100만3000톤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대보수와 휴무 일정 등을 조정해 건설용 자재의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자회사 브라질 CSP 제철소 역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2분기에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톤을 생산했으며 매출 6922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각각 실현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브라질의 내수 판매 규제 완화로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동국제강은 올해 매출과 수익 증대, 브라질 CSP 제철소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동국제강은 상반기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은 바 있습니다.

프리미엄 컬러 강판

동국제강, 컬러강판 고급화로 국내 1위 굳히기

앞서 설명했듯이 동국제강이 부산에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해 컬러강판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섭니다. 글로벌 가전사와 건자재 시장 고급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컬러강판 고급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9월부터 가동되는 추가 설비는 ‘라미나 컬러강판’이라는 최고급 제품 생산에 집중될 방침입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잡고 수익성을 도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최고급 강판인 라미나 강판은 철판에 필름을 부착해 다양한 색상과 광택 구현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동국제강은 S1CCL 완공 시 총 9개 생산라인에서 연간 85만t 분량의 컬러강판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단일 공장 수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총 8개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75만t의 컬러강판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전용 컬러강판이 약 25만t, 건자재용 컬러강판이 약 50만t 분량을 차지합니다. 가전용 컬러강판은 글로벌 가전사인 샤프, 미쯔비시 등과 국내 가전사인 삼성, LG의 가전제품용으로 판매되며 주로 냉장고 도어로 쓰입니다. 건자재용은 주택, 아파트 등에 내외장재로 쓰이며 엘리베이터, 방화문 등에 활용됩니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은 지난해 말부터 정기 보수 일정이나 휴무일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간대 전 라인 풀가동 상태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콕' 문화 확산으로 가전·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컬러강판 주문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는 얼마일까요? 지금 사도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동국제강 목표주가, 수익성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

강판과 봉형강 등 철강제품 수익성이 3분기에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4일 동국제강 주가는 1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동국제강 목표주가는 2만8000원입니다. 

동국제강은 신규설비 가동으로 인한 매출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컬러강판은 올해 2분기 동국제강의 전체 매출 중 21%를 차지해 지난해 2분기 14%보다 증가했다. 컬러풀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분기 컬러강판 등 냉연(냉간압연, 철이 재결정화하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압력을 가해 형태를 만드는 가공법) 제품들과 봉형강이 건설 등 전방산업의 호조 덕에 수요가 늘었습니다. 3분기에도 냉연 제품들의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봉형강은 3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인 만큼 동국제강도 판매량은 감소하겠지만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낮아져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동국제강이 지분을 보유한 브라질 CSP제철소도 전체 실적 개선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국제강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조9420억 원, 영업이익 79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으며. 지난해보다 매출은 33.3% 늘고 영업이익은 170.8% 급증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으로 국내 철강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미주지역의 철강제품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지속 갱신하고 있스니다. 향후 2-3년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판 산업은 치열한 경쟁이 나타나고 있으니 투자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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