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미국주식/미국 우량주 외

디즈니+는 넷플릭스를 넘어 성공할까

728x90

11월 12일 디즈니+ 국내 서비스 시작

오는 11월 12월부터 디즈니+의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이를 맞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이하 디즈니+)’에 대해 소개하는 ‘코리아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NYSE:DIS)는 자사의 방대한 콘텐츠IP가 가진 경쟁력과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디즈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조했는데요. 그러나 글로벌 OTT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경쟁사인 넷플릭스의 방법론과 확연하게 다른 강점은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것의 업계 의견입니다. 

아래에서 디즈니+에 대해 좀 더 알아볼게요. 

■ 디즈니+의 콘텐츠

오는 11월 12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OTT 서비스 디즈니+는 월트 디즈니 산하의 6개 콘텐츠 제작 브랜드 디즈니( Disney ), 픽사(Pixar),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그리고 예능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디즈니+의 가입자들은 기존의 디즈니 콘텐츠와 더불어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포함해 총 1만6,000회차 이상의 작품들을 스트리밍 서비스합니다.

스타에서는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및 한국 콘텐츠와 더불어 ABC, 20세기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 글로벌 스튜디오들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디즈니+의 구독요금

디즈니+의 구독요금은 월 단위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이며 PC·모바일·태블릿·스마트TV 그리고 가정용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미디어 디바이스를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OTT 서비스들과 같이 디즈니+ 계정 한 개는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모바일 기기에서 무제한 다운로드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구독자들은 시청 제한 기능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으며, 그룹워치(Group Watch) 기능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함께 콘텐츠를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로컬 콘텐츠 전략

1부 행사인 코리아 미디어 데이에서 디즈니+ 한국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면 이어서 열린 2부 행사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는 디즈니+의 로컬 콘텐츠 전략을 소개했는데요.

쇼케이스에서는 18개의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로컬 신규 콘텐츠들이 공개됐습니다. 콘텐츠 라인업은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범죄, 공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에는 총 7편의 한국 콘텐츠가 포함됐습니다.

⊙ 총 7편의 한국 콘텐츠

우선 디즈니+가 제작한 한국 드라마로는 배우 정해인·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설강화>, K-POP 스타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그리드>, 동명의 인기 웹소설 원작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그리고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스릴러 드라마 <무빙> 등이 소개됐습니다.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SBS의 인기 예능 <런닝맨>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등은 디즈니+ 단독으로 제공되는 영화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소개됐습니다.

⊙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

아울러 디즈니는 글로벌 창작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인 ‘APAC 크리에이티브 익스피리언스’의 출범을 발표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지역의 창작자들은 마스터 클래스, 라이브 패널 행사 및 다양한 디즈니 본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최고 경영진 및 크리에이터들과 만나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갖습니다.

글로벌 OTT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넷플릭스와는 어떤 차별성이 있을지 아래에서 알아볼게요.

차별화 측면의 아쉬움

디즈니+는 한국시장에 대한 3대 방향성 키워드로 파트너십, 로컬 콘텐츠(현지언어 기반) 그리고 창의성을 위한 목표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넷플릭스의 방향성과 큰 틀에서 차이점이 없었다는 점은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디즈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오상호 대표는 “디즈니의 방대한 콘텐츠 그리고 모든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 브랜드 ‘스타’를 통해 공개될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을 통해서는 자사가 진출한 거의 모든 국가에 대해 공격적인 현지 콘텐츠 제작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넷플릭스와의 차이가 충분하게 설명되지는 않았는데요. 행사 한정으로 잠시 공개된 디즈니+의 웹 기반 인터페이스 역시 넷플릭스와 거의 같은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국내 기업들과 지속하고 있는 대립 관계와는 다른 관점을 추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이 트리니다드 아태지역 총괄은 “‘선량한 기업시민이 되자’라는 디즈니의 경영 철학에 따라 우리는 디즈니+도 한국사회의 좋은 일원이 되길 원한다”라면서 “한국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제작사와 어떤 방식으로 흥행 수익을 공유할 것인지,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금액 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디즈니+가 향후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1.01.18 - [부자되는 미국주식/미국 우량주 외] -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최고의 장기투자 주식 TOP 5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최고의 장기투자 주식 TOP 5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2위 테슬라, 그렇다면 1위는? 호황 맞은 국내외 주식 시장 지난해 국내 증시는 엄청난 호황을 맞으며 코스피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뉴욕

jasmine2020.tistory.com

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