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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국내 주식/국내 주요 주식

국내 이커머스 삼파전, 네이버 이마트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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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이마트-쿠팡, 빅커머스 1위 쟁탈전 본격화

신세계 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함으로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이마트-쿠팡' 3강 구도가 되었습니다. 저마다의 경쟁력과 강점으로 무장한 '빅커머스' 3사의 1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각 사의 강점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2위로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시장 점유율 3%에 불과했던 이마트 계열사 에스에스지닷컴(SSG.COM)은 이베이코리아의 점유율 12%를 확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2위가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로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은 약 50%를 차지하며, 온라인으로 사업 중심축이 이동하게 됩니다. 신세계 그룹은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한 SSG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신세계 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의 오프라인 역량과 SSG닷컴, 이베이코리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국내 1위 유통 사업자가 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2000년 국내 업체 옥션을 인수하고, 지마켓까지 사들이며 한때 독보적인 쇼핑 사업자로 활약하다 최근에는 시장 점유율이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으나, 안정적인 흑자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의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954억원, 615억원이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천억, 8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네이버와 쿠팡 역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물류 인프라 확대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1위이 네이버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아래를 확인하세요. 

 1위 네이버, 물류 인프라 확대, 신선식품 빠른 배송에 주력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7%로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네이버물류 인프라 확대와 신선 식품 빠른 배송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CJ 대한통운 등 7개 풀필먼트 업체와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를 구축,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인공지능(AI) 이용 물류 데이터 분석, 사업자별 물류 수요 예측 등 기능을 종합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는 주문 이후 배송까지 원스톱 관리를 제공 받고 상품 배송 기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 네이버는 20만 평 규모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설립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의 익일 배송 서비스를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할 구상인데요. 특히 네이버는 생필품, 신선식품 등 수요 증가로, 해당 상품군에 대한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입니.

네이버의 지난해 커머스 부문 수익은 1조8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2% 성장한 3천803억원을 올렸습니다.

 쿠팡, 12개 지역 물류센터 설립에 2조원 투자

이번 인수로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쿠팡은 전국 12개 지역에 2조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새로 설립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30개 지역 100여 개 이상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온 쿠팡은 지난해 이후 12개 지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쿠팡은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충북 제천, 음성, 청주, 대전, 전북 완주, 광주, 경북 김천, 대구, 경남 창원, 김해, 함양, 부산 등 12개 지역에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 센터를 설립하고, 1만6천 명 가량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약 13조원, 영업적자는 약 5천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의 성장세는 사실 주춤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부문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에 따라 양사 시너지의 효과가 어떻게 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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