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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 주식

페이스북 '메타'로 새 출발, 메타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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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타'로 새 출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가 과거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개척자 역할을 했듯 앞으론 메타버스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페이스북이 아닌 메타버스 우선 기업입니다.”

페이스북이 세 번째 변신을 시도헙니다. 하버드대 동창을 이어주던 사이트에서 전 세계 사람을 이어주는 사이트로, 그리고 이제는 가상세계와 현실을 잇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데요.

페이스북의 새로운 도전에 증시는 환호로 응답했지만 월가는 조심스러운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대규모 투자로 당분간 호실적을 내기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인데요.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어 볼게요.

사명은 ‘메타(Meta)’로, 종목명은 ‘MVRS’

지난 18월 28일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중심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의 새로운 회사 로고도 발표했는데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명 ‘FB’도 12월 1일부터는 ‘MVRS’로 바뀝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증강현실(AR·VR)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현실공간을 재현해내는 것을 뜻하죠. 나를 본뜬 아바타가 온라인 공간에 차려진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남들과 대화도 하는 식입니다. 저커버그는 이날 “데스크톱에서 웹과 전화로, 텍스트에서 사진과 비디오로 진화해 왔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며 “메타버스가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NS 부문과 메타버스 부문으로 사업 분리

앞으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부문(패밀리오브앱스)과 메타버스 부문(페이스북 리얼리티랩스)으로 나눠 기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페이스북은 2004년 하버드대 학생용 소셜미디어로 출발했던 기업인데요. 2006년엔 전 세계 이용자를 위한 소셜미디어로 변모해 현재 30억 명 가까운 사람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페이스북을 쓰고 있는 셈이죠.

현재 시가총액은 약 8816억달러로 세계 7위인데요. 하지만 최근 공공의 안전보다 이윤 추구를 우선시했다는 내부폭로에 시달리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 9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18%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전망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애플이나 구글과 이용자 데이터 수집에서 대등한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

최근 애플의 프라이버시 강화 정책으로 사전동의없이 애플 기기 사용자의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진 페이스북은 최근 분기 광고 매출에서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었죠.

가상현실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 사업은 수년간 이 시장을 개척해온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자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이에 페이스북은 플랫폼 사업자로 향후 애플이나 구글과 이용자 데이터 수집에서 대등한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메타버스는 페이스북이 그동안 개별 서비스로 수집했던 단말기 사용자의 이용정보를 단일 플랫폼에서 모두 수집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큰데요. 특히 메타버스는 업무, 게임, 소셜, e커머스 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습니다.

한 시장 분석가는 애플이 2007년에 출시했던 아이폰과 같은 비슷한 산업 재편을 일으킬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중요성으로 인해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사업에 거액을 투자해왔고 이번에 메타버스 회사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투자자는 환호

페이스북이 변신을 시도하자 시장은 환호했습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의 사명 변경을 발표한 날은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316.92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4%대 급등하기도 했죠. 페이스북은 독점 논란과 내부고발 이슈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입자와 광고매출 증가세가 둔화하며 신성장동력이 필요하던 차였습니다.

한국 투자자 역시 페이스북의 미래에 베팅하며 일찌감치 저가매수에 나섰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액 3위 종목은 페이스북(1억3065만달러)이었습니다. 1위는 반도체 장비회사인 ASML(1억8860만달러), 2위는 나스닥지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TQQQ·1억7087만달러)였습니다.

월가, 목표가 하향하는 이유

하지만 월가의 시선은 아직 차갑습니다.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당분간 매출 급감은 피할 수 없다는 이유때문인데요. 페이스북은 지난 25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연내 최소 100억달러를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월가는 일제히 페이스북의 목표주가를 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455달러에서 445달러로, 크레디트스위스는 500달러에서 430달러로 목표가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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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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