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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삼성전기, 2022년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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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삼성전기, 비슷한 다른 두 종목

LG이노텍는 기판분야의 선두 주자 회사입니다. 같은 분야인 대만의 유니마이크론, 일본의 신코 등 경쟁사들은 지난 한 해 주가 수익률이 170%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 인상 등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LG이노텍 역시 지난 몇 개월 사이 110%의 급등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일 발표했던 ‘FC-BGA 1조 투자‘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기도 베트남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미 FC-CSP 같은 것들은 생산하고 있었고, BGA와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현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서로 다른 분위기입니다. LG이노텍은 재료 발표 후 상승 폭을 기대하고 있지만, 삼성전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두 종목의 결정적 차이가 무엇이고, 매출 등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우선 LG이노텍의 주요 사업부문은 카메라 모듈인데요. 기판 부문이 성장할수록 레버리지가 굉장히 커지는데, 올해도 기판부문에서 수익이 증가하더라도 중심은 ‘컴포넌트 MLCC입니다. MLCC는 매출이나 이익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모두 대규모 투자, ‘FC-BGA’

글로벌 회사들은 앞다퉈 ‘FC-BGA’ 투자에 나서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공급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FC-BGA는 반도체가 아니 FC-BGA 기판 위에 반도체 기판을 올리고 수많은 'io' 입력, 아웃풋, 인풋값을 더할 수 있는 기판을 만들어서 여기다가 추가적인 부품들을 계속 늘려나갈 수가 있습니다.

과거에 와이어 방식으로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FC-BGA는 볼 그레이드 어웨이라고 해서 점 하나하나가 IO 단자이기 때문에 수많은 부품들을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향후 IOT, XR, AR 등의 시장이 넓어질수록 FC-BGA 기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때문에 인텔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판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다, 다른 회사들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프리미엄 기판을 만들어내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들의 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디램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인 ‘심택’이 FC-BGA쪽에 투자를 단행하고, 대덕전자 같은 종목군들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FC-BGA에 관련된 부분은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로 다가가고 있고, 관련 특화될 수 있는 기판주들이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주요 사업 MLCC의 올해 전망

삼성전기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MLCC’가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IT 기기 분야입니다. MLCC는 올해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2분기, 3분기 넘어가면서 퀸텀 점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기차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MLCC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에 들어가는 MLCC 대부분이 일본 다이요유덴나, 무라타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기회를 엿보고 있는 실정인데요.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도 무라타나 다이요유덴이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분야 수요가 확대될 경우 시장 흐름은 상당히 낙관적인데요.

삼성전기 MLCC가 핵심인데 MLCC의 내년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전망을 살펴보면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스마트 기기의 전반적인 확산이 크게 나타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스마트 기기의 확장도 예상됩니다.

이번 CES나 MWC를 통해 신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게 되면 그 신제품들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 애플 (NASDAQ:AAPL), 샤오미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더 출하량을 늘리고 더 공격적인 프리미엄 모델들을 내놓을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빅3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성장률이 상당히 뒤쳐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선두 업체의 집중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 스마트폰 출하와 비중을 전체적으로 지금 살펴봤을 때 크게 판매량이 줄어든 건 화웨이인데요. LG전자는 사업부문을 폐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디지렌즈 투자…XR기기 관심집중

마지막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투자한 미국의 디지렌즈가 내놓을 XR 기기입니다. 이 제품의 가격이 얼마에 출시 되느냐, 시장의 기대치만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인가 등이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어 FC-BGA의 기판 성장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추가 제품들까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경우 수익성은 더욱 증가할 수 있는데요. 최근 메타버스, XR, VR, NFT, 5G로 나아가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 안에서 핵심 종목군들을 찾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부품주 중의 핵심은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인데 LG이노텍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선반영 해서 주가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올 한해를 봤을 때 더 좋게 움직일 수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요? MLCC의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침체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삼성전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사이드 요소를 뺀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상승 요소가 있습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가가 25만 원대 정로 충분히 트라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IT 부품에 있어서 우리가 좀 볼 수 있는 핵심 종목 중에 하나로 삼성전기를 추천해 봅니다.  현재 주가도 많이 빠져있어 좋은 매수 구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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