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타버스 관련 주식

메타 하락 원인, 메타 목표주가 대폭 하향

728x90

월가, 메타 목표주가 대폭 하향

월가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에 대한 목표주가를 대폭 낮추고 있습니다. 얼마전 4분기 실적 발표를 보니 성장이 정체되고 경쟁은 격화되고 있으며, 메타버스 관련 투자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인데요.

뉴욕 증시에서 메타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24.96% 급락한 상태입니다. 메타는 전날 4분기 월가 예상을 소폭 밑돈 주당순이익(EPS)을 공개했고, 1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월가는 메타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는데요. 하향 조정 폭도 매우 큽니다. 키뱅크의 경우 420달러였던 목표주가를 280달러로, BMO캐피털마켓은 425달러에서 290달러로 떨어뜨렸습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10달러에서 333달러로, 크레딧스위스는 430달러에서 336달러로, 골드만삭스는 445달러에서 35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메타의 문제 3가지

월가 증권사 분석을 통한 메타의 문제는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게요. 

1. 성장 정체

회사측은 1분기 매출을 270억∼290억 달러로 추정했는데요. 이는 월가 컨센서스 301억50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사용자 증가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4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9억 3000만 명으로 예상치 19억 5000만 명을 밑돌며 사상 처음으로 직전 분기보다 줄어들었습니다.

2. 경쟁 격화

메타는 매출 전망을 낮춘 배경으로 “과열 경쟁”을 들었는데, 대표적인 이유로 틱톡을 언급했죠. 또 “애플 iOS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 변경 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앱 이용자가 허용해야만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도록 iOS를 바꾸는 바람에 맞춤형 광고를 팔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메타는 올해 이 영향으로 100억 달러 매출 감소로 나타날 수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

메타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 감소했고, 주당 순이익도 3.67달러로 월가 추정치(3.84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이는 메타버스 관련 투자가 큰 영향을 줬는데요. 메타버스 사업을 맡고 있는 '리얼리티 랩'의 매출은 작년 4분기 8억7700만달러에 불과한 반면 순손실은 33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투자 비용은 100억 달러에 이릅니다.

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