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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미국주식

미국 배당왕 기업 & 배당주 ETF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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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주식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보이는 개인 투자자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S&P500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연 2%대로 한국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미국 배당주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주식시장에서 수십 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주목하는데요.

단순히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으로 인한 주가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배당이 우수한 배당왕 기업은 어디이며 배당주 ETF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잘 짠 포트폴리오, 매달 월세 받듯 배당 수익

한국 배당주가 대부분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것과 달리 미국은 분기 배당이 보편적이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1년에 네 번 배당월이 종목별로 교차하게 포트폴리오를 짜면 매달 월세가 나오듯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요. 1·4·7·10월, 2·5·8·11월, 3·6·9·12월 배당하는 종목을 각각 나눠 매수하는 식입니다. 또 매달 배당하는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이용하면 유연하게 수익 구조를 짤 수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종목이라면 오랜 기간 빠짐없이 배당을 늘려온 기업입니다. 수십 년간 이익이 늘고,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쌓아온 기업들인데요. 이런 종목은 ‘배당왕’(50년 연속 배당 증가), ‘배당귀족주’(25년 연속 증가), ‘배당성취주’(10년 연속 증가) 등으로 불립니다.

배당왕 기업들

위 표는 배당왕 기업 16곳입니다. 이 중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으로 S&P500지수에 속한 기업들은 10여 개가 있습니다. 도버(산업재), 제뉴인파츠(유통), P&G(소비재), 에머슨일렉트릭(자동차부품), 3M(복합산업), 코카콜라(소비재), 존슨앤드존슨(제약) 등입니다.

배당귀족주펩시코, 월마트, 맥도날드, 엑슨모빌, AT&T, 셰브런 등 60개 기업이 해당되는데요. 경기침체, 금융위기 등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위기를 견뎌낸 기업들입니다. 50년이면 한 기업이 생존하기도 벅찬 기간이죠. 꾸준히 성장하며 배당까지 늘리기는 더 어렵습니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ETF가 있습니다. 배당주 ETF에 관해서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개별 종목 부담스럽다면 '배당주 ETF'

해외주식 개별 종목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주 ETF

대표적인 배당주 ETF로는 블랙록의 ‘iShares Select Dividend’(DVY)와 뱅가드의 ‘Dividend Appreciation’(VIG) ETF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아니라 최소한 1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랙록 배당주 ETF인 DVY 에너지, 금융 등 전통산업 비중이 높다면 뱅가드의 VIG소비재, 소프트웨어, 미디어, 반도체 등 업종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DVY는 미국 기업의 배당 가중치 지수를 추적하는데요. 이 지수는 시가 총액이 큰 우량기업의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대략 100개의 주식을 선택합니다. 배당수익률은 4.27%이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은 14.41%라고 합니다.

VIG는 연간배당금을 10년이상 늘린 미국 기업의 시가 총액 가중 지수를 추종하며 배당 성장성에 중점을 둡니다. 평균 배당수익률은 2.16%이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은 13.27%입니다. 

인베스코의 ‘International Dividend Achievers(PID)’ ETF처럼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41%), 유럽(36%) 등에서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 배당성장주

전문가들은 배당주라고 해서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보다 이익과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배당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고배당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착시효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종목별 리스크와 업황 등을 고려해 투자해야 합니다. 배당성장주의 경우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아 보여도 이는 주가의 장기 상승이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마스터카드의 올해 배당수익률은 0.46% 수준입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이 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1000%에 달하는데요. 2010년 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현재 배당수익률은 8% 수준입니다.

반면 최근 배당수익률 10%를 돌파한 엑슨모빌올해 주가가 50% 이상 떨어져 배당수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배당주 중에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업종이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리츠 종목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시장 타격으로 배당이 줄어들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하니 잘 확인해보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글로벌 월배당 리츠 추천종목 링크한 글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12.24 - 매달 월세처럼! 글로벌 월배당 리츠 종목 5

2021.02.07 - [장기보유 배당주] 영원히 보유할 만한 미 '배당 귀족주 3종목' 추천

★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단, 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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