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IPO 상장 뉴스

IPO 전에 대박주 챙기자, 원스톱 '비상장 주식 거래'하는 법(서울거래소비상장)

728x90

기업공개 IPO 전에 대박주 챙기자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이어진 지난해 공모주 청약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비견될 정도로 어렵습니다. SK바이오팜을 필두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1억원을 내고도 겨우 1주를 손에 쥘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균등배정 방식 등이 도입되긴 했지만, 올해도 공모주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카오뱅크와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 등의 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장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장외 시장에서 비상장된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서울거래소 비상장 홈페이지 : 서울거래소 비상장|수수료 0% 안전거래 (seoulexchange.kr)

서울거래소비상장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원스톱 비상장주식 거래

'서울거래소 비상장' 이용하는 법

비상장 주식 거래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나 ‘38커뮤니케이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판매자가 보유 주식 정보와 연락처를 올리면 구매자가 접촉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져 허위 매물이나 사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길을 연 곳 중의 하나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서울거래소 비상장(이하 서울거래소)’인데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동시에 판매자의 증권사 계좌에 있던 주식이 구매자의 증권사 계좌로 넘어갑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연락처를 공유할 필요도 없고, 수수료는 ‘제로입니다. 서울거래소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비상장 주식이 거래되고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 비상장 주식이 뭔가요?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과 주식은 발행되지 않고 권리만 존재하는 권리주(權利株)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상장 기업이 아닌데 어떻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상장과 비상장을 막론하고 주식회사라면 어느 곳에서든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자본금이 1000만 원이 안 되는 1인 법인이라도 주식회사라면 주식을 발행합니다. 다만 이런 주식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대표가 지분 대부분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상장 주식을 어떻게 거래하나요?

판매자의 경우 일단 주식 소유주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서울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기 때문에 판매자의 신한금투 주식 잔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 소유를 확인하면 판매 허가를 내주는데요. 이후 판매자가 A주식 1주를 5만원에 판다고 글을 올리면 구매자가 매수 신청을 합니다.

이 거래 정보가 바로 신한금투로 넘어가고, 신한금투 계좌에서 주식 이체와 대금 결제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 계좌에 들어있던 주식 1주가 구매자 계좌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 계좌 이체가 안 되는 주식도 있나요?

있습니다. 비통일주권(증권계좌 간 위탁 거래가 불가능한 주식)은 계좌로 주고받을 수 없습니다. 비통일주권을 거래하려면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명의를 변경하고 발행회사의 주주명부에 주주 이름과 주소를 적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비상장 기업이 이런 방법으로 주주명부를 관리합니다. 규모가 작거나, 아직 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는 곳들인데요. 하지만 그 중엔 성장성이 높고 대중에게 친숙한 회사들도 꽤 있습니다.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를 만든 리디주식회사도 비통일주권발행사입니다.

🎲 서울거래소에서 ‘리디’ 같은 비통일주권을 살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비통일주권도 사고팔 수 있다는 게 서울거래소의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K-OTC(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는 비통일주권을 아예 취급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직접 만나서 명의를 바꿔야 하는데요?

명의변경 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면 쉽습니다.

예를들어 리디 주식을 거래한다고 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구매자는 계약금을 준비하고 판매자는 비통일주권 소유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갖춰 함께 리디주식회사에 방문합니다. 그다음 명의 변경을 하고 잔금을 치르는 게 통상의 비통일주권 거래 방법입니다.

개인이 혼자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은 복잡한데요. 서울거래소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총 취급 종목 수는 어떻게 되나요?

100개 정도의 종목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많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비상장 주식 중 주목도가 높고 거래가 자주 이뤄지는 건 20~30개 정도입니다.

서울거래소는 카카오뱅크와 비바리퍼블리카, 마켓컬리, 크래프톤 등 유망 종목을 취급합니다. 1주 단위 거래가 가능한 종목도 많습니다.

🎲 새롭게 도입할 서비스가 있나요?

비통일주권도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판매자 구매자의 신원 확인과 명의 변경 전 과정을 전자화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주식 거래자들이 회사에 방문해 주식 소유를 입증하고 주주명부를 고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약 50만 곳으로 추정되는 비통일주권발행사들의 주식까지 클릭 몇 번이면 거래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비상장주식 백과사전’ 서비스도 출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 수수료 제로 정책은 언제까지 유지하나요?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무료로 하되, 비상장주식 담보 대출 등 부가 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을 고민 중입니다. 일단은 투자자들이 비상장 주식을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상장되기전 미리 비상장거래를 활용하는 것도 투자에서는 큰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관련된 정보링크

 LG에너지솔루션 IPO 일정, 상장 절차 돌입

쿠팡 IPO 상장이유와 기업가치 전망

 2021 역대급 IPO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삼형제 외)

 카카오뱅크 IPO 상장추진, 기업가치와 적정주가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