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인기와 더불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국내기업이 있습니다.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인데요.
이 기업에서 만드는 전기차 자율주행용 렌즈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옵트론텍이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
🌀 옵트론텍, 테슬라에 자율주행 렌즈 공급
광학부품 전문기업 옵트론텍의 중국 천진 렌즈 공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설 중입니다. 라인을 추가로 깔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만드는 전기차 자율주행용 렌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옵트론텍의 주고객사는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인데요. 테슬라의 요청으로 렌즈생산능력을 두배로 확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7~9개 렌즈가 장착되는데 이 중 상당 수량을 옵트론텍이 책임집니다. 테슬라 외에도 벤츠에 공급되는 방안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자율주행 수준이 높아질수록 렌즈 개수도 늘어나는데요. 업계에서는 최대 25개까지 렌즈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옵트론텍의 인기는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옵트론텍이 어떤 기업인지 잠깐 살펴볼게요.
🌀 옵트론텍은 광학필터와 광학렌즈 전문기업
옵트론텍은 1989년 설립된 광학렌즈 전문기업입니다. 주로 광학필터와 광학렌즈를 연구하고 생산하고 있는데요.
광학필터는 빛의 특정 파장이나 파장범위를 선별적으로 투과 또는 차단하는데 사용되며,가시광선 활용분야에서 적외선을 응용하는 홍채인식,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분야와 3D Sensing, 안면인식 등 TOF 관련 분야로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옵트론텍은 빛의 파장대를 제어하는 증착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최적의 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필터와 4차산업의 3D Sensing 필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옵트론텍의 광학필터는 [ 가시광선 활용분야 ] 에서 적외선을 응용하는 홍채인식, 지문인식 등 [ 생체인식 분야 ] 와3D Sensing, 안면인식 등 [ ToF 관련분야 ] 로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광학렌즈는 빛의 초점을 모으거나 분산시키도록 고안된 광학부품으로 카메라, 현미경, 프리즘, 복사기 등 광학기기에 사용되는 렌즈를 말합니다.
한 개 또는 복수 요소로 구성되며 microscopy부터 레이저 가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 생명과학, 이미징 또는 방위산업을 포함한 많은 산업에서 광학렌즈를 활용합니다.
🌀 자율주행용 라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 전망
2021년 하반기에는 핵심 신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도 결실을 맺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빛)로 대상을 탐지해 3차원 공간 정보를 인식하는 첨단 광학장비입니다.
옵트론텍이 렌즈부터 커버글라스 모듈까지 일괄 생산하는 라이다가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에 장착될 전망입니다. 덕분에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25%가량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서 눈 역할을 하는 렌즈 성능이 중요해졌기 때문인데요. 옵트론텍 홍사관 대표는 국내 최고 광학 전문가들이 고객사가 원하는 사양에 맞게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경쟁력이라고 말했습니다.
🌀 ‘폴디드 줌’ 카메라는 갤럭시에 채택, 확산될 전망
이 경쟁력이 빛을 발하는 또 다른 부문은 스마트폰의 '폴디드 줌' 카메라입니다.
폴디드 줌 카메라는 광학 줌으로 여러 개 렌즈를 활용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당겨 촬영하는 방식인데요. 잠망경처럼 광학 프리즘을 통해 빛을 굴절시켜 렌즈와 센서를 수평 배치해 줌 기능을 구현하는데 옵트론텍의 프리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합니다.
스마트폰을 차별화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카메라인데 폴디드 줌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폴디드 줌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 이어 갤럭시 S21 울트라에 채택되는 등 이제 막 확산되기 시작했는데요.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성능을 인정받은 덕분에 폴디드 줌은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연스레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 삼성전자가 채택해 성능이 입증된 만큼 2위, 3위 업체도 폴디드 줌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프리즘 수요는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실적예상과 목표주가에 대해 살펴볼게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멀티카메라도 수혜, 올해 최대실적 예상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내 카메라 개수가 늘어나는 멀티 카메라 수혜도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 개수가 늘어날수록 필름 소재로 만든 광학필터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옵트론텍의 이 필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60%입니다.
성장 기대 품목 중 하나인 밴드패스필터 특허 소송이 일단락된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미국 기업과의 소송은 전환사채 평가손과 함께 지난해 순손실의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 옵트론텍 6개월간 주가 추이(2월 22일기준)
증권가는 올해 옵트론텍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매출 2683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117.9% 늘어나는 것입니다. 최고점을 찍던 주가는 2월 들어 조정추세에 들어갔는데요.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만 5천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는 "2021년은 옵트론텍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옵트론텍은 테슬라의 의뢰를 받아 렌즈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자율주행 렌즈 매출은 최소 작년의 2.5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핵심기술 1등 기업
자율주행 핵심기술 1등 기업은 어디일까 애플이 2024년에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LG전자가 마그나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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