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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국내 주식/전기차, 수소차, 2차전지, 자율주행

글로벌 자율주행 핵심기술 1등 기업, 국내 자율주행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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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24년에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LG전자가 마그나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는데요. 합작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e모터, 인버터, 전자 드라이브인 시스템 등 자율주행 즉 전장부품입니다. 해당 부품이 향후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에도 탑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LG전자는 당일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LG전자와 같은 대형주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최소한 10년 내지 20년 만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자율주행 관련 섹터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며칠간 자율주행 관련 테마주들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미래성장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자율주행 관련 분야 중에서 현실적으로 주목해야 될 분야는 어디인지, 핵심기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당분야에서 1등을 하고 있는 기업은 어디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율주행 단계 및 필요기술

먼저 자율주행 단계와 그 단계에 필요한 기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vel 1 (Function-specific Aut omation) 일부 기능 자동

자율주행 기술 1단계는 일부 기능을 자동화하여 운전자의 안정을 강화하는 단계입니다. 

각 기능을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 시스템)로 통칭하며, ADAS 기능이 한 개 정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ESC(전자식 주행 안전장치), SC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있습니다. 필요기술은 주로 카메라입니다.

2단계 (Combined function Automation) 복합 기능 자동

자율주행 레벨 2에서는 두 개 이상의 ADAS가 복합적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단계입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며, 여전히 사고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필요기술은 카메라, 레이다입니다. 참고로 레이다는 전파를 이용하여 물체를 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는 레벨 1, 2단계에 해당됩니다. 레벨3부터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기능이 사용되지만 100% 완벽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3단계 (LImited-driving Automation) 부분 자율주행

레벨 3에서는 '특정 주행 환경에서' 차량 스스로 모든 안전 관련 기능을 제어합니다. 그래서 사고 책임에 대해선 운전자와 차량 간 다툼 여지가 있습니다. 필요기술은 카메라, 레이다, 그리고 레이다에서 더 발전된 라이다입니다. 

실제로 완벽한 자율주행은 레벨 4입니다.

4단계 (Full Selt-driving Auto mation) 완전 자율주행

레벨 4에서는 차량이 전체 이동 간 모든 안전 관련 기능을 스스로 제어합니다. 즉 운전자가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빌리티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단계입니다. 운전석이 필요없으며, 사고의 책임은 차량에게 있습니다. 필요기술은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V2X(차량사물통신), MAP입니다. 


▒ 자율주행 단계별 시장 전망

2025년까지는 자율주행 1, 2단계가 99%로 대다수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30년이 되어서도 3, 4단계 시장점유율이 15% 정도로 예상되며, 자율주행 3, 4단계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올라오는 시기는 203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율주행차의 성장 속도는 빠르지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최근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기업들이 생겨났습니다. 기존의 완성차업체, 빅 테크업체, 여기에 스타트업까지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를 하는 차량이 많을수록 사고건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다른 전자제품처럼 어느 정도 문제를 안고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3단계부터는 도입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필요기술에 따른 센서 부품들을 살펴보면, 초기 자율주행 시장 2030년까지는 레이다와 라이다 같은 센서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메라는 2017년부터 꾸준히 성장해왔는데요. 2020년부터 25년까지는 레이더 시장의 성장률은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3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라이다는 2025년에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2030년에는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에 주목을 해야 하는데요. 이 분야에서 1등 또는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율주행 핵심 기술 및 각 분야 1등 기업

차량용 카메라 이미지 센서칩 1위 '온 반도체'

온 반도체(On Semicondutor : ON)차량용 카메라 이미지 센서 칩 1위 기업입니다. 참고로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1위는 일본의 소니입니다. 50% 정도의 점유율을 갖고 있고, 삼성전자가 20% 정도의 점유율로 2위입니다. 3위가 온 반도체입니다. 이 순위는 이미지센서 전체 점유율을 말하는 것이고, 차량용 카메라 이미지 센서 칩 1위는 온 반도체입니다. 또한 카메라 모듈 소프트웨어 상위권 기업입니다.

참고로 레이다, 라이다 같은 제품 하나를 한 기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벨류체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센서 칩을 만드는 기업들, 칩과 반도체, 인쇄회로판을 조합해서 모듈을 만드는 기업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제품들을 시스템화 시켜서 자동차에 부착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칩, 모듈, 시스템 이 세 가지로 공급 사슬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쪽은 칩과 모듈입니다. 시스템 부문은 기존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칩과 모듈은 첨단 IT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레이더 칩 센서 1위 '인피니언'

인피니언 (Infineon : IFX) 은 독일의 반도체 회사로 레이더 칩 센서 1위 업체입니다. 카메라 모듈 프로세스 칩 분야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ST마이크로닉스 (STMicroelectronics:STM)레이다 칩 센서 분야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이다는 자율주행 2단계의 핵심부품이기 때문에 2025년까지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이다 모듈 1위 '벨로다인', 라이다 기술 개발 '쿼너지'

자율주행 3단계로 넘어가면 필요한 센서가 바로 라이다입니다. 라이다 부문에서는 벨로다인(Velodyne:VLDR)이 가장 많은 완성차 업체와 거래를 맺고 있는 라이다 모듈 1위 기업입니다. 벨로 다인은 최근에 현대차 그룹이 투자하기로 한 곳입니다. 하지만 현대차 그룹만 투자한 것이 아리라 바이두, 포드, 니콘 등 다양한 기업들이 벨로 다인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쿼너지가 있습니다. 쿼너지는 삼성, 다임러, 액티브 등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벨로 다인은 최근에 스펙(SPAC)을 통해서 미국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첨단기술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실적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우리나라  ADAS분야, '만도'

자율주행 센서 부문의 1등 기업들을 소개하다 보니 모두 외국기업인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부가가치가 상위권인 기업은 아직 없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은 만도(204320)입니다.

만도 기업은 ADAS분야에서 매출 비중이 10% 이상 됩니다. 물론 현대모비스 등이 있지만 현대기아차에 종속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도도 현대기아차 그룹 위주이기는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업체와도 거래를 하고 있어서 언급해드립니다.

여기까지 자율주행 센서와 관련된 기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율주행과 관련되어 소프트웨어나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도 있는데요. 다음 기회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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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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