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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국내 주식/전기차, 수소차, 2차전지, 자율주행

LG화학 주가전망, 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관련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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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생산능력 2배로!

LG화학이 중국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테슬라는 배터리 셀이 충분하지 않다며 LG화학은 중국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출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LG화학은 한국과 중국에서 배터리 생산을 늘려 독일과 미국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으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화학 측은 특정 고객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했지만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 구매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의 중국 난징공장에는 현재 8개 라인이 운영중인데요. 내년까지 17개 라인으로 증설하여 총생산량을 8GW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테슬라 전기차가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고 앞으로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G화학이 선제적으로 증설할 수밖에 없다는 추측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2차 전지 관련기업들에도 눈길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LG화학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고 하면 특별히 수혜를 입을 만한 LG화학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기업이 있을텐데요. 이런 기업들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현재 LG화학의 사업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의 완성차별 2차 전지 매출 비중을 보면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매출이 많은 기업은 ‘테슬라(23%)’이며, 테슬라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르노(18%), 현대기아(15%), 아우디(10%)가 이어집니다. 국가별로 본다면 유럽 고객사의 비중이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LG에너지 설루션의 수주잔고는 150조 원 수준이었습니다.

LG화학은 전세계 대부분의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특정 고객사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고 골고루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큰데 테슬라가 더 많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 발표하고 구매 오더를 냈습니다. 그래서 LG화학이 중국에서 배터리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테슬라에 대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전기차가 잘 팔릴수록 LG화학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LG화학은 2차 전지 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은 기존 LG화학 배터리 사업을 이끌어온 김종현 사장이 대표직을, 신학철 부회장이 초대 의장을 맡았습니다. 전세계 1위를 다투는 LG 배터리 사업을 연속성있게 전개하는 한편 모회사 LG화학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를 계기로 외형성장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 수준이며, 오는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됩니다. 

분할 직후 IPO를 추진한다고 해도 준비과정이 1년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설법인 IPO(기업공개)는 빨라도 내년 말께 가능합니다. 시장에 내놓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은 20~30%로 LG화학이 절대적 지분을 보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배터리 생산·판매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플랫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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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는 왜 전기차가 잘 팔릴까

중국의 차종별 신차 판매 목표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정부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완전히 퇴출시키고 하이브리드와 친환경차(순수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가 95%를 차지하며 친환경차는 불과 5%입니다.

2025년까지는 내연기관 40%, 하이브리드 40%, 친환경차 20%이며,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량을 15%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2035년에는 내연기관을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중국의 목표는 상당히 가시성이 있어 보입니다.

중국에서 친환경차량 보급비율을 빠르게 높이려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 '환경부문' 때문입니다. 중국은 제조업 등의 고속성장으로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는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이 두 번째 이유가 더 크다고 여겨집니다.

중국은 웬만한 제조업 분야에 있어서는 거의 대부분 따라왔습니다. 가전, 스마트폰, 조선 등은 자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지만 자동차 부문은 아직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자동차는 최소 2만~3만 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십 년간의 역사가 없이는 기술력을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중국의 지금 기술력으로는 독일, 일본, 미국, 우리나라 등 자동차 기술을 빠른 시간 안에 따라잡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현시점은 내연기관은 저물고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때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은 아예 접고 친환경차량에 집중하고 있는 것입니다.

 

■ LG화학 소재 부문 관련 기업

LG화학 관련기업에는 크게 장비와 소재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장비는 다루지 않고 소재 부문만 다루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장비업체의 매출비중은 특별히 LG화학에 집중되어 있다기보다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정연도는 LG화학이 높고, 다른 특정연도에는 SK이노베이션의 비중이 높기도 합니다. 이는 배터리 3사의 증설계획에 따라 매출비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소재부문만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차 전지 소재 부문 5가지

  1. 양극재 : 배터리 용량과 출력 
  2. 음극재 : 배터리 용량과 수명
  3. 전해질 : 리튬이온의 통로
  4. 분리막 : 양극과 음극이 섞임 방지
  5. 동박 : 전자의 저장

2차전지 소재부문은 위 5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양극재, 음극재, 동박은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전해질과 분리막은 배터리의 안전(폭발방지 등)을 맡고 있습니다.

배터리 3 사별 소재 협력사

  • 양극재 - 에코프로비엠, 앨앤에프, 포스코케미컬
  • 음극재 - 포스코 케미컬, 대주전자재료, 한솔케미컬
  • 전해액 - 천보, 동화기업
  • 동박 - 일진머티얼리즈, 두산솔루스

분리막은 특별히 납품하는 업체가 없어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Lg화학에 집중해서 납품하는 업체는 앨엔에프, 포스코 케미컬, 두산솔루스입니다. 이 기업들이 LG화학(에너지솔루션)의 최대 수혜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 부품 부문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LG화학에만 납품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포스코케미컬과 천보는 배터리 3사에 모두 납품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천보는 해외에도 수출을 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에 묶여있는 기업은 아닙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여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공격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 및 연비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모델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됩니다. 

현재 LG화학이 마련한 생산 거점은 한국 오창·중국 남경·미국 홀랜드·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네 곳입니다. 미국 GM과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에도 설립 중인데요. 쏟아지는 수요에 공급을 맞추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능력을 올해 말까지 100 GWh 이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1회 충전 시 38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165만 대나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2023년까지는 200 GWh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투자자금입니다. 배터리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벌어들인 돈으로 연 3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투자금을 확보하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에 기업공개(IPO)가 유력한 자본조달 방안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국내 증시는 물론 미국 나스닥 등 해외 증시 상장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상장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지분율 70~80% 약속을 지키려면 결국 가장 극적인 시점에 좋은 조건으로 상장을 추진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한차례 정도 사전 투자(프리 IPO)를 받고 상장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LG화학 지분율이 희석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현재 배터리 부문이 춘추전국시대이기 때문에 향후 어떻게 바뀔지 불확실합니다. 각각의 주요 업체별 가치와 수혜를 알고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LG화학이 세게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면 LG화학에 집중해서 납품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면 됩니다. 하지만 확신이 없다면 3사에 모두 납품하는 회사에 주목하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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