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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미국주식/미국 우량주 외

테슬라 S&P 500편입 주가전망(ft. 2021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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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P500 내달 편입, 얼마까지 질주할까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들고 있는 해외 주식입니다.  테슬라 시가총액의 1%가 넘는 주식을 국내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은 근래에 고민이 깊었죠. 주가가 3개월 가까이 400달러 초반대에서 박스권에 갇힌 데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7%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테슬라 주가에 수급 호재가 터졌습니다.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서 실패했던 S&P500지수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S&P500지수에 편입한 종목들 중 상당수가 유동성의 힘을 바탕으로 편입 직후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만큼 테슬라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편입된 효과와 주가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매일경제 

S&P500 추종 자금 유입 기대

S&P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테슬라를 S&P500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편입은 오는 12월 21일 이뤄진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868억 달러로, S&P500 상장기업 중 10위권 이내입니다. 당연히 이는 테슬라 단일 종목의 주가에는 큰 호재고, 이런 시각이 반영돼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S&P500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만든 지수인데요.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만 약 4조 6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증권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S&P 500에 테슬라가 편입되면 S&P 500을 추종하는 수많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동 투자자금(패시브 펀드)이 테슬라에 자금의 일정 부분을 투자하게 됩니다. 즉 특정 투자자가 테슬라란 기업이나 일론 머스크라는 경영자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S&P 500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자금의 일부가 테슬라로 흘러간다는 뜻입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추종 자금 중 0.83%인 약 382억달러가 테슬라로 유입될 수 있다”며 “테슬라 유통 주식 수의 17.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의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S&P 500의 운영사인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테슬라의 지수 편입을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서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1월 30일 일괄편입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오는 21일 첫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온전하게 편입되게 되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테슬라 편입은 기업 시총 기준 최근 10년 새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지수편입 성공하면서 주가 급등

지수에 편입하려면 시총이 최소 82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야 합니다. 테슬라는 올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지수 편입에 성공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3%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0% 떨어진 408.09달러에 마감했지만 올해 기준 주가는 387.74% 뛰었습니다. 

16일 기준 테슬라 시총은 3868억 2900만 달러(약 427조 8329억 원)입니다. S&P500에 편입되면 지수 내 기업들 중 시총 상위 5%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수 내 주요 기업은 애플(시총 2조500억달러)·마이크로소프트(1조6400억달러)·아마존(1조5700억달러) 등 정보기술(IT) 공룡입니다.

로이터통신은 S&P500 내 테슬라 비중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덱스펀드만 해도 510억달러 규모의 자산 재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덱스펀드들이 다른 자산을 팔고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면 테슬라 주가가 오르고 다른 자산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창업주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의 자산도 늘렸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테슬라 지분 약 20%가량을 쥐고 있는 머스크는 이날 주가 상승으로 자산이 총 76억 1,000만 달러 늘어나 총자산이 약 1,100억 달러가 됐습니다. 

같은 날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은 14억6,000만달러 줄어 1,040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850억)와 마이크로스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1,290억)에 이은 세계 3위 부자가 됐습니다.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 보관·매수 결제 금액 기준 1위인데요. 이로 인해 ‘서학개미’라는 별칭이 붙은 한국의 해외 주식 투자자들도 주가 상승 덕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16일 반영 기준으로 테슬라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 보관 금액은 총 41억 1,317만 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매수 결제 규모는 총 2억7181만3542달러(약 3008억 1604만 원)입니다.

과거 대형 기술주 사례를 통해본 테슬라 주가 전망은 

사진자료 머니투데이 

시장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점치는 분위기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999년 11월 30일 S&P500 편입 발표가 전해진 야후는 발표 후부터 12월 7일까지 거래일 7일 새 주가가 64% 뛰었습니다. 다만 지수에 편입된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미국 대형 기술주도 S&P500지수 편입이라는 호재를 맛봤었지만 종목별로 주가 희비는 갈리곤 했습니다. 편입 후 3개월간 주가 등락률을 보면 페이스북(15.93%)과 넷플릭스(36.70%)는 오른 반면 트위터(-23.20%)와 아마존(-18.32%) 등은 떨어졌습니다. 단순히 S&P500지수 편입 자체가 주가에 호재가 되기보단 외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다만 올해는 셈법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이 급격하게 팽창해 지수 편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어서입니다. 실제 올해 S&P500지수에 새로 편입된 종목들은 편입 후 1개월간 주가 흐름이 대부분 긍정적이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에 동시 편입한 테라다인(19.70%), 엣시(14.65%), 캐털란트(8.02%) 등은 모두 편입 후 한 달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10월 7일에 편입한 풀도 이후 한 달간 15.45%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글로벌 펀드들은 전기차·그린 테마에 속하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을 쉽게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손 바뀜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긴 어려워도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빨라질 것이리는 전망때문입니다. 10년뒤 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10%만 높아져도 테슬라가 연간 200만대는 팔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V 시장 경쟁 격화 리스크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등 기존 내연기관차들의 EV 공략과 더불어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의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말 자동차 산업 '완전 독립'을 선언했고 뉴욕증시에서 니오·리오토·샤오펑 등 중국 EV 3형제 주가가 최근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탄소배출권 판매에 기댄 실적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냈고, 배터리 데이와 텍사스·베를린 기가팩토리 건설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끌어왔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8.21% 오른 당 441.6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개발 관련 뉴스에 탄력을 받았던 뉴욕 증시가 이날 소폭 하락한 가운데서도 크게 치솟았습니다.

 

 

모건스탠리 내년 금값 하락, S&P500 더 오른다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내년 증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 소식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IB)들이 줄줄이 '현금 비중을 줄이고 주식을 사라'고 언급해 글로벌 금융 시장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가 'V자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조언입니다.

지난주 화이자·바이오 N테크에 이어 이번 주에는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 효과가 94.5%라는 발표를 내자 뉴욕 증시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기대감이 갈수록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16일(현지시간) IB 모건스탠리는 '2021년 시장 미리 보기'를 통해 '달러화 가치의 추가 약세를 점치면서 달러를 팔고 주식을 사들이라'는 투자 의견을 밝혔습니다.  앤드루 시트 수석 자산 전략가는  "각 국 지원책과 맞물려 글로벌 경제가 꾸준히 회복해 정상화될 것이며 내년 주식 투자 환경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증시가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대선을 둘러싼 워싱턴 DC 정가 갈등, 추가 부양책 지연 가능성 등 여러 변수로 출렁이고 있지만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민주당 조 바이든 차기 정부 하에서 대규모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인데요.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주식 투자 매력이 높아지지만 서학 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 환산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금 값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모건스탠리는 기존에 1온스 당 1950달러로 예상했던 내년 금 값 전망치를 1825달러로 낮췄습니다.

내년 뉴욕증시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현금과 안전 자산 비중을 줄이고 주식 등 위험 자산에 투자하라는 월가 IB 낙관론은 모건스탠리뿐이 아닙니다. 앞서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유사한 의견을 냈습니다. 

지난주 JP모건은 S&P500이 내년 초 4000선에 달하고 내년 말에는 4500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골드만삭스도 내년 말 4300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월가 IB 주요 3사는 공통적으로 내년 1월에 결론이 나올 연방 상원 선거와 민주당 발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뉴욕증시 주요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코로나 백신 개발과 더불어 각국의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미국 달러는 약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바이든 당선으로 인한 변동성이 줄어들어 미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특히 S&P500 지수가 400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달러를 그냥 두는 것보다는 주식으로 매수하는 것이 나을 것을 보입니다.  더불어 테슬라의 주가도 하락보다는 조금 더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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