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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IPO 상장 뉴스/국내

의료 AI기업 선두주자 '뷰노' 코스닥 입성, 뷰노 기업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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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뷰노' 코스닥 입성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 및 추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AI 의료 설루션 업체 뷰노는 지난 26일 코스닥에 새롭게 상장됐는데요.

2014년 설립된 뷰노는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및 치료, 예후 예측 등을 수행하는 의료 AI 설루션 개발 기업입니다.

오늘은 의료AI 기업 선두주자 '뷰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뷰노, 2월 26일 코스닥 상장

의료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뷰노'가 지난 2월 26일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뷰노는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110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공모주식 180만 주 중 20%에 해당하는 36만 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의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17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1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주관사는 미래에셋 대우와 삼성증권입니다.

뷰노는 어떤 기업인가

뷰노는 정부가 선정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이자 국내 1호 'AI 의료기기'와 1호 '혁신 의료기기'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뷰노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AI전문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김현준 대표와 이예하 이사회 의장, 정규한 기술총괄 부사장이 2014년 12월 공동 창업했습니다. 

주요 제품은 의료 AI 솔루션 'VUNO Med Series'인데요. 회사 측에 따르면 VUNO Med는 질병 진단·예측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오진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자체 딥러닝 엔진인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음성 등 의료 빅데이터를 학습해 진단 보조, 의료시스템 개선, 질환 예후 예측 등을 아우르는 의료 AI 설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습니다. 

뷰 노메드 솔루션 8가지

2018년 국내 1호 AI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골 연령 판독 보조 솔루션 '뷰 노메드 본 에이지'를 시작으로 ▶의료 음성인식 '뷰 노메드 딥 ASR',▶ 뇌 MRI 스크리닝 '뷰 노메드 딥 브레인',▶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뷰 노메드체스트 엑스레이',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뷰 노메드 렁CT AI', 안저 진단 보조 '뷰노메드 펀더스 AI', 전립선 MR 영상분석 'PROMISE-I', 뇌 MRI 기반 치매 진단 보조 '뷰 노메드 딥브레인AD' emd 8가지 뷰노메드 솔루션을 상용화했습니다. 

뷰노 솔루션

뷰노의 강점은

뷰노는 2018년 골연령 판독 보조 '뷰노메드 본 에이지'로 국내에 처음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를 받으며 국내 1호 AI 의료기기 개발사 타이틀을 보유한 시장 개척자입니다.

의료 AI 설루션의 성능은 데이터 품질에 이해 좌우되는데 의료 데이터는 환자의 민감 정보라는 특수성으로 일반 기업이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뷰노는 사업 초기부터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병원 및 전문의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방대한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시장에서 요구가 커지는 제품 개발에서도 최고 권위 의료진과 빠르게 연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뷰노는 공동창업자 3명 모두 AI전문 연구원 출신입니다. 창업 이후에도 우수한 전문인력을 지속 영입하며 AI기술력을 키웠습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료학술지와 학술대회에서 55편이 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딥러닝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50여 건 이상의 AI 원천기술 국내외 특허를 등록해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제1차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의료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광범위한 사업영역을 구축했습니다. 

AI전문 인력은 물론 영상의학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병리과 전문의, 일반의 등 의료 전문인력을 영입해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 경쟁 의료 AI기업 대비 사내 의료 전문인력 풀이 두텁습니다.

 

뷰노의 약점은

의료 AI 산업이 아직 태동기에 있고 AI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도입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매출발생은 지연되는 상태입니다. 아무리 혁신적인 기기라도 보험급여 체계에 편입되어 있지 않으면 일선 의료기관이 도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약점으로 꼽힙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2월 AI등 혁신 의료기술에 대해 건강보험 등제를 검토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세계최초로 방향성을 제시한 측면에서는 고무적이지만 실제 수가 지급이 이뤄지려면 의료진과 이해 상충, 책임 소재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뷰노를 비롯한 의료AI 업계에서는 AI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도입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진입할 수 있는 의료 AI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의료진이 할 수 없었던 영역에서 환자를 살필 수 있는 제품으로 좋은 임상 결과를 확보하면서 건강보험 진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의료 AI 분야에서 다양한 경쟁기업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는 점은 위협 요인입니다. 국내외 많은 의료 AI 전문기업이 등장하고 의료기관이 직접 의료AI 설루션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의료 AI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보니 향후 국내외에서 규제 관련 이슈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뷰노 기업의 가치와 전망

키움증권에서는 뷰노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20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주력 제품의 납품처 확대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과금 방식에 따른 분석 건별 수수료 증가에 기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익분기점(BEP) 매출은 약 100억 원이며 BEP를 넘어서는 2022년부터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지속적인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만과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도 총판 계약을 맺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뷰노 상장은 2019년 국내 의료 AI 설루션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입성한 제이엘케이에 이어 업계 두 번째입니다. 뷰노에 이어 딥노이드, 루닛 등 의료 AI 기업들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지난해 10월 통과한 후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지난 1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고,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수가 적용 등 정책지원 절실

업계에서는 의료 AI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적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건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된 경우는 한 건도 없다"라며 "현행 의료 시스템에서 AI 의료기기가 보편화 및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수가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로 의료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 인력 부족 현상은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 AI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의료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각국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도 기회요인입니다.

한국은 2017년 세계 최초로  AI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혁신 의료기기 지정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의료 수준이 높은 데다가 전자 의무기록(EMR)과 의학 영상정보시스템(PACS) 보급률 세계 1위로 의료 정보화 기반을 갖췄습니다. 기업은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해 의료 AI 설루션 개발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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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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