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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빌리티 사업전망, 카카오 모빌리티 vs 우버·티맵 합작법인 '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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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시장 , 카카오'반려동물 택시' vs 우버·티맵 합작법인 '우버' 대결

국내 1위 모빌리티 사업자는 카카오 모빌리티입니다. 모빌리티 사업까지 장악한 카카오의 위력은 대단한데요. 그런데 이런 카카오 모빌리티를 위협하는 합작법인이 곧 출범한다고 합니다. 바로 티맵 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UT LLC)'입니다. 

우티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데요. 과연 우티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카카오 T와 함께 양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은 카카오 모빌리티와 우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법인 '우티' 출범 예정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티맵 모빌리티를 독립시켰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우버로부터 약 5000만 달러(약 575억 원)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티맵 모빌리티와 우버는 합작법인(JV) 우티 설립을 추진했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설립을 승인받았습니다.

우티는 4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해당 시장의 강력한 1위 사업자는 카카오 T”라며 “새 법인이 생기면 업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버는 세계 900여 개 도시에서 공유차량 운영 경험을 쌓고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티맵 모빌리티는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통행 분석 기술 등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하게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관계자들은 우티가 두 회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세부 서비스 계획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우버 앱과 티맵 앱을 하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통합우티 앱을 출시하는 것이 유력합니다. 또한, 택시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가맹택시사업도 펼칠 전망인데요. T맵의 ‘T맵 택시’와 우버의 ‘우버 택시’를 하나의 가맹 택시로 묶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버는 지난 1월 우버 택시를 선보이며 베타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우버 앱을 통해 승차 콜을 받아 운영 중이다. 우버는 올 1분기에 가맹택시를 1000대까지 증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사업 확장

카카오 모빌리티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유치했습니다. 지난 18일 카카오는 “칼라일그룹에 377만 8713주 신주를 배정한다”며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오는 4월 1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2017년 텍사스 퍼시픽 그룹(TPG) 컨소시엄 투자(5000억 원) 이후 3년여 만의 투자 유치입니다. 칼라일그룹은 카카오 모빌리티 지분 6.7%를 확보해 3대 주주에 오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1대 주주는 카카오(64.6%), 2대 주주는 TPG(28.6%)입니다. 기업 가치는 이전 투자 유치 때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2017년 TPG 투자 유치 때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1조 6000억 원이었는데 이번 투자에는 3조 4200억 원을 인정받았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투자받은 금액으로 기존 사업을 확장합니다.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카카오 T 벤티’ 사업 지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카카오T 벤티는 9~11인승 대형 승합 택시입니다. 지난달엔 경기 부천시에 5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500대인 카카오T 벤티 전체 운영 대수도 1만대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전기택시 관련 사업,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 반려동물 택시 사업 1위 '펫미업' 인수

또한 카카오 모빌리티는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브랜드 '펫미업'을 인수하고 반려동물 전용 택시 시장에 진출합니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단순 가맹 택시 사업을 넘어 반려동물 택시, 기차, 시외버스 등 다양한 운송수단은 물론 주차, 세차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며 먹거리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에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펫 택시’를 추가하고 펫택시 사업부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펫미업 서비스 제공자는 오는 22일 나투 스핀에서 카카오 모빌리티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펫미업은 2016년 시작된 국내 1위 반려동물 전용 택시 서비스입니다. 기본 가격은 1만 1000원으로 기존 택시 서비스보다 비싼 가격이지만 무거운 이동장 등을 구비하지 않아도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5만 건에 달한다. 마카롱 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도 작년 펫미업을 벤치 마크해 펫 택시 사업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농림축산 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591만 가구(26.4%)에 이릅니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 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과 국내 1위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의 시너지는 매우 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카카오 모빌리티의 먹거리 다각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지난달엔 기차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카카오 T 기차’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엔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 중고차 중개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시외버스 예매, 자전거 서비스, 주차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먹거리 다각화는 최근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카카오 모빌리티가 타사업자들과 차별성을 만들고, 매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요. 카카오 모빌리티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과 적극 협업해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가 카카오 T를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카카오와 우버의 대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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