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강한 시장 투자법, 금융·산업·에너지주에 투자하라

UBS 조언 "높은 변동성에도 금융·산업·에너지주 사라"

변동성이 높아진 증시으로 인해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금융기업의 하나인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높아진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의 로테이션(순환매)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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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기업 스위스의 UBS의 조언

UBS는 스위스 바젤과 취리히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업입니다. 시가총액, 영업이익률로 볼 때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데요. 50개가 넘는 나라에서 6만 4,000명의 인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 총자산 기준 1조 5330억 달러로 <더 뱅커(The Banker)>에 의해 ‘2005년 세계 1000대 은행’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UBS는 합병하기 전 기업인 스위스 연방은행(Union Bank of Switzerland)의 약자입니다.

1998년 스위스 연방은행(Union Bank of Switzerland, UBS, 1912년 설립)과 스위스 은행(Swiss Bank Corporation, SBC, 1872년 설립)이 합병하여 UBS로 탄생했습니다.

UBS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란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장기 채권을 팔고 주식을 매수하는 행태를 말합니다. 오랫동안 침체됐던 물가가 서서히 반등하는 국면인 리플레이션 시기에 발생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 근거로 아래의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코로나 경제 봉쇄를 완화, 이는 글로벌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란 뜻

경제 봉쇄 완화는 팬데믹 발생 이후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영국과 미국, 이스라엘 등 가장 빨리 백신을 보급중인 나라들은 제한 조치를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백신 보급이 상대적으로 느린 유럽연합(EU)에선 봉쇄가 확대되거나 다시 일부 지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국가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경제 재개의 흐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백신 보급 진전에 따라 경제가 정상화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2.  막대한 재정부양책은 매우 긍정적 

올해 초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연방상원의원 두 석을 확보해 연방 상원을 지배하기 전엔 대규모 추가 부양책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는 전문가는 드물었습니다.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추진을 발표했을 때도 공화당에 의해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조9000억 달러 전체가 통과될 것 같습니다. 이건 미 경제 성장 및 기업 이익 회복을 촉진할 것입니다.  올해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26%에 달할 것으로 UBS는추정했습니다.

3. 증시 랠리는 금리 상승을 견뎌낼 수 있다는 신호

최근 몇 주 간 채권 수익률의 급등은 증시를 위협했고 변동성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대형 기술주로부터 경기민감주로의 순환매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UBS는 경기 회복 기대가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일 경우 금리가 오를 때도 주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올 들어 10년물 수익률이 64bp나 올랐지만 여전히 S&P 500 지수가 1.7% 상승한 게 그 근거입니다.

UBS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경제 성장과 더 가파른 수익률곡선으로부터 혜택을 볼 수 있는 주식에 대한 매수를 늘리길 추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금융주와 산업, 에너지 주식들입니다. 또 UBS는 글로벌 경기 회복을 예상해 글로벌 시장의 소형주와 이머징 마켓, 특히 중국을 선호한다고 말했는데요. 전문투자은행의 의견이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오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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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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