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밀러, 3년내 몇 배로 오를 주식 '브룸' & 비트코인 전망

 

빌 밀러 회장

 

최근 투자자들이 미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업체 브룸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 이유는 월가 가치투자자 빌 밀러 회장이 “앞으로 3~4년간 당신의 돈을 몇 배로 불려줄 수 있는 종목”으로 브룸을 꼽았기 때문입니다.

저도 투자하고 싶어지는데요. 오늘은 브룸이라는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추가로 빌 밀러가 보는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글도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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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러 회장은 어떤 인물?

`헤지펀드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빌 밀러'는 밀러밸류파트너스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입니다.

밀러 회장은 애플, 아마존 등에 일찌감치 투자해 큰 수익을 벌여들인 전설적 투자자인데요. 레그메이슨밸류트러스트 펀드를 운용하면서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연속으로 S&P500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합니다.

🌈 밀러 회장이 꼽은 주식 톱픽은?

지난 4월 20일 밀러 회장은 CNBC(미국경제뉴스 전문방송)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식 톱픽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그는 브룸을 아마존, 페이스북 등과 함께 톱픽으로 꼽았습니다.

밀러 회장은 "브룸은 현재 밀러밸류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중 하나"라며 "이 회사는 약 55억달러의 시장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3~4년간 당신의 돈을 몇 배로 불려줄 이름이라고 했는데요. 브룸 주가는 지난 4월 23일 45.4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달새 13% 올랐습니다.

 

 

밀러 회장은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 'FAAG' 주식 역시 매력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20여년 전 아마존 기업공개(IPO)때부터 이 종목에 주목해왔다고 합니다. 작년 5월 주식 시장이 과열됐다는 여타 투자자들의 견해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며 "특히 아마존은 3년 안에 두 배로 급등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 브룸(Vroom)은 어떤 회사?

브룸이란 단어는 만화영화에 자주 등장하는데요. 한국식으로 번역하면 부릉부릉이라는 자동차의 머플러 소리를 흉내낸 의성어입니다. 

2013년 설립한 브룸은 100%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판매합니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면 미국 어디든 배달해주는데요. 판매할 때도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린 뒤 브룸이 제시한 가격에 동의하면 트럭이 와서 차를 싣고 간다고 합니다. 구매후 7일 안에 차량에 문제가 있으면 전액 환불해주는 정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미국은 한해 판매되는 차량 중 중고차 비중이 70%에 달하기도 할 만큼 중고차 시장이 매우 큽니다. 브룸은 업계 2위이며, 1위는 카나바인데요. 하지만 밀러 회장은 브룸이 카바나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카바나는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인 업계 선두 주자인데요. 브룸은 카바나에 비해 훨씬 높은 자본금 대비 수익률을 보이며 카바나에 겨우 3년 뒤쳐져 있다는 설명입니다.  카바나는 2017년 뉴욕증권거래소에, 브룸은 2020년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또 밀러 회장은 "브룸의 경영진은 현재 1000억 달러 가치인 '부킹스닷컴'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 그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아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밀러 회장이 보는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밀러 회장은 2014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왔는데요.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거품이 아니라 주류시장으로 가는 초기단계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가상화폐 낙관론자들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공급량은 매년 2% 정도씩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훨씬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는 결국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더 뛸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 역시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가지는 고질적인 가격 변동성 위험에 대해서는 “과거 비트코인 버블 시기로 돌아가봐도 다섯 차례에 걸쳐 20%씩 하락했었다”면서 “결국 이 같은 가격 변동성은 비트코인에 투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높은 수익률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金)’이 될 수 있을뿐 아니라 나중에는 실제 금보다도 더 뛰어난 안전자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는데요. 이유는 금이 현재 10조달러 정도의 시가총액을 가진 자산이 돼 있는 반면 비트코인의 시총은 아직도 1조달러 정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무한정 분할할 수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금에 비해 이동에 더 편리하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로나 송금과 이체를 할 수 있는 만큼 금에 비해 훨씬 더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가치투자자 빌 밀러의 주식 톱픽 의견과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뉴스를 전해드렸는데요. 저도 투자하고 싶어지는 종목입니다. 또한 비트코인이 미래에 어떤 자산으로 성장하게 될 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전문가 의견이지만 결국 투자는 본인 몫이죠.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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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