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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총 3위 등극! 카카오와 네이버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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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 시총 3위 싸움 치열, 카카오 3위 올라

15일 카카오는 장중 14만45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시가총액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플랫폼 대장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는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의 영향입니다. 

증권가는 카카오의 주가가 최근 연이어 상승해 단기 급등 부담이 있으나 커머스(쇼핑) 강화,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콘텐츠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갑질 논란 등으로 주춤한 네이버의 경우도 양호한 실적이나 커머스, 웹툰 등의 점유율에서 카카오를 크게 앞서기 때문에 재평가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결국 시총 3위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죠. 

오늘은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 전망에대해 살펴보겠습니다. GOGO!!


카카오, 주가 어디까지 오를까

카카오는 15일 14만4500원으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64조를 넘기며 네이버를 역전했는데요.  네이버는 같은 날 주가 38만7000원으로 마감하며 시총 4위로 밀려났습니다.

양 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올해초까지만 해도 13조원 이상이었는데요. 지난 1월4일 기준 네이버는 48조1291억원, 카카오는 35조208억원이었습니다.

- 카카오 3개월 간 주가 차트 (6월 15일 종가 기준)

액면분할 이후 카카오 주가 20% 상승

카카오는 올해초만 하더라도 시총 10위권 언저리에서 맴돌았는데요. 지난해말 기준 34조4460억원으로 상위 9위 수준이었으나 불과 5개월여만에 6계단 상승했습니다. 액면분할(4월 15일) 이후 시가총액이 15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네이버 마저 제친 것이입니다. 양호한 실적,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핵심 자회사 상장 기대감, 암호화폐거래소 두나무 지분가치 상승, 액면분할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카카오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81%가 넘으며, 액면분할 이후만 놓고 봐도 20%나 상승했습니다. 네이버는 연초 대비 32.4% 상승했지만 카카오와는 상승 곡선이 확연히 다른데요. 네이버는 지난 3월18일 41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줄곧 하향곡선을 그렸습니다. 성장주가 본격 조정을 받았던 지난달에는 33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하락분을 메꾸면서 38만7000원까지는 상승했습니다.

▷ 카카오 주가 급상승의 원인은 액면분할

단 6개월만에 카카오의 시총이 급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액면분할이 꼽힙니다. 지난 4월15일 카카오는 주식 5분의 1 액면분할을 결정했고, 발행주식수가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어났습니다. 주가는 55만8000원에서 5개로 나뉘어 11만1600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낮아진 가격으로 국민주가 되고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자회사들에 따른 성장 모멘텀과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이 원동력으로 꼽히는데요.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안건은 오는 6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상정할 계획입니다. 카카오커머스는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의 쇼핑 관련 부분을 전담 운영해왔습니다.

▷ 카카오의 목표주가는 얼마일까

증권가는 카카오의 주가가 현재 대비 5% 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가 제시한 적정·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5만2000원입니다. 이 경우, 카카오의 시총은 66조원에서 68조원 규모에 달합니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21.4% 상향조정하면서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카카오TV까지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광고, 커머스 및 주요 신사업과 더불어 웹툰,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카카오의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카카오 목표주가를 20% 상향한 18만2000원으로 제시한다"면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하반기 상장 예정인 테크핀 플랫폼 및 내년 이후 상장이 예상되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플랫폼들의 잠재력을 감안해 멀티플을 상향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의 공격적인 성장은 주요 자회사들의 가치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 예정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카카오톡 가치 21조3000억원, 자회사 가치 41조2000억원 등을 합산한 카카오의 밸류에이션은 66조100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습니다.


  네이버, 핵심경쟁력은 아직 우위

카카오가 당장 네이버를 넘어서기는 했지만 네이버의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입니다.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의 흡수합병을 검토하면서 온라인쇼핑 부문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네이버의 경우 이미 국내 온라인쇼핑 1위를 공고히하고 있어 카카오의 실적과 비견할 바가 못됩니다. 

또 카카오가 강화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역시 네이버는 이미 북미시장 점유율 2위네이버웹툰과 시장 1위 왓패드까지 인수합병하면서 사실상 독점적 시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이제야 일본 시장에서 '픽코마'로 글로벌 웹툰 시장을 전개하는 것과는 '레벨'이 다른 셈이죠.

네이버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선 핵심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가치 어필 작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판단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 웹툰엔터테인먼트 등은 각각 한국 및 미국시장에 IPO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고, 커머스 사업도 분사해 여차하면 미국시장 IPO를 노려볼 필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언젠가 추가 출점 TO가 나올 경우 참여(가칭 네이버뱅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 네이버 3개월 간 주가 차트 (6월 15일 종가 기준)

한편 카카오 액면분할 시점(4월15일)과 비교하면 네이버는 오히려 0.77%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평균 목표주가는 49만 4천원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합니다. 6월 15일 네이버 주가는 38만7천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아직 충분히 상승하지 못한 네이버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 TIGER소프트웨어 ETF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ETF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TIGER소프트웨어 ETF는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 비중이 높아 이 두 종목을 원한다면 TIGER소프트웨어 ETF도 괜찮을 듯 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TIGER소프트웨어 ETF구성종목과 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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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견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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