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리프팅 '슈링크'로 유명한 '클래시스'전망

클래시스, 슈링트 인기로 수출회복 

얼굴 레이저 리프팅 기기 '슈링크'를 아시나요?

슈링크로 유명한 미용의료기기 회사 클래시스가 코로나19 파도를 넘고 실적 회복 흐름에 올라탔습니다.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역성장을 딛고 실적 성장을 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단 분석인데요. 

클래시스 기업의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

코로나19로 미용의료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하반기 이후 수출액이 빠르게 반등 중인데요. 클래시스는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 2017년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용의료기기 기업입니다. 대표제품으로는 슈링크(HIFU), 클라투 알파(쿨링), 토너브(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클래시스는 국내 마케팅 본격화와 수출 회복으로 매출액 982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5%, 32.3%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리프팅 기기, 슈링크 인기로 주가 상승세

대표 제품 슈링크가 인기인데요. 슈링크는 대중적인 가격으로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슈링크는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6,000대를 돌파, 영업이익률은 2017년 31%에서 지난해 53.1%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낮아진 관심도가 회복되며 올 1분기 수출액은 136억원으로 전분기 기록한 역대 수출 최고치 128억원을 경신했는데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주가 상승률은 25.5%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기업입니다.

<클래시스 3개월간 주가 그래프>

■ 추가 생산시설 확보위해 부동산 매입 결정

또한, 클래시스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달 6월 11일 또 한 번의 부동산 유형자산 취득을 결정했는데요. 지난 3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한 건물의 8층을 14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이달 같은 건물 7층을 11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두 건의 부동산 매입 결정 모두 추가적인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행보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주력 제품의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단 의미인데요. 이런 호재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클래시스는 실제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급락한 뒤 하반기부터 바로 실적 회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1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지만, 3~4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늘었습니다.

클래시스의 수출 실적은 어떨지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게요.

■ 슈링크, 해외에서도 인기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더 높은 클래시스의 수출 물량이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단 점이 고무적입니다. 올해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래시스는 주력 의료기기의 공급량이 확대될수록 카트리지, 젤패드 등 소모품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요. 2020년 기준 슈링크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6000여대로, 소모품 매출 또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올 연말, 신제품 출시예정

또 주력 미용의료기기 슈링크의 후속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가 이르면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아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시술 편의성과 속도 등을 개선한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일 경우 수요 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하반기 슈링크 유니버스와 더불어 2022년 RF 기기 볼뉴머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클래시스의 글로벌 영업 환경에 대한 증권가 평가도 좋습니다. 차별적인 수익성을 갖춘 국내 대표 미용의료기기 기업이라며 해외 매출 점진적 회복, 소모품 확대를 통한 이익률 개선 등으로 올해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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