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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새 소식/증시전망

미국 증시 2022년 전망, 상반기 10% 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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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내년 상반기 10% 조정,빅테크 살 기회

뉴욕증시가 내년 상반기 10% 이상 조정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을 시작하면서 경기가 둔화할 수 있고, 또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발생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 경제가 더블 딥(이중 침체)을 피할 수 있다면 상반기 조정은 대형주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 투자연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의 에드 클리솔드 미국 주식 최고전략가는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는 5000으로 올해보다 약 7% 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그런 상승은 내년 말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Fed와 경기,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반기에 약세를 유발할 수 있으며 미국의 중간선거(11월)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도 높은데요. 그래서 적어도 한 번은 10% 조정을 받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조정은 아마도 몇 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P500지수는 통상 1년에 한 번의 10% 조정과 약 세 번의 5% 조정을 거친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올해 10%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더 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조정의 끝 즈음에 경기 침체 위험이 낮게 유지된다면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주+경기방어주 바벨 전략

클리솔드는 조정 때 매수할 대상으로 대형 기술주 등 대형주와 함께 경기 방어주를 추천했습니다. 내년으로 접어들면서 경기가 성숙해지면 경기순환주가 다소 불리할 수 있는데요. 안정적인 성장주, 약간의 방어주를 권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주 가치가 과대평가되진 않았다고 분석했는데요. 2000년 닷컴 거품 때에 비하면 기술기업들은 훨씬 더 나은 이익과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주가 지수에서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에 문제가 발생하면 지수가 급락할 수 있으므로 시장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입니다. S&P500지수의 상위 5개 주식은 현재 전체 시가총액 내 비중이 20%를 넘습니다.

파월 의장, 완화적일 것

Fed가 내년 6월쯤 팬데믹 발생 이후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몇 번 금리를 올린 뒤 채권 매입으로 8조8000억달러 수준까지 늘어난 자산 축소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자산 축소가 미칠 영향은 속도에 달려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내년 S&P500 기업의 이익이 8%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클리솔드는 “올해 기업 이익은 2010년 이후 최대인 약 65% 늘었다”면서 “내년이 끔찍한 해는 되지 않을 것이지만, 확실히 강력했던 2021년에 비해선 둔화를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대한 완화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습니다. 2018년 초 취임한 파월 의장은 지나치게 매파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그해 12월 뉴욕증시에선 한때 20%까지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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