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리밸런싱 방법, AI 리밸런싱

리밸런싱하는 이유

리밸런싱은 주식, 채권 등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재조정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갑작스러운 시장 충격이 발생했을 때 그 충격을 잘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하나는 여러 자산 중에서 가격이 오른 자산은 수익실현을 하고, 가격이 낮아진 자산을 추가 매수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장기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수익은 이러한 리밸런싱 과정에서 조금씩 축적되는 것입니다.

리밸런싱의 필요성

주식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을 가지고 있고 채권은 금리가 낮은데도 전체적인 자신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밸런싱을 통해서 오른 주식을 팔아서 안전하게 채권에 넣어두는 수익실현을 하게 됩니다. 역으로 주식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채권을 일부 팔아서 주식을 저가 매수하게 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지만 금리가 낮은 채권, 예금으로만 자산관리를 하면 자산이 너무 천천히 불어나고, 주식만 하면 벌고 잃고 벌고 잃는 반복되는 과정으로 자산은 제자리인 것 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자산배분이 필요한 것이고 리밸런싱도 해줘야 합니다.

리밸런싱의 주기

리밸런싱의 주기에는 여러 가지 의견이 다양합니다.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연1회라고 얘기해왔습니다. 요즘의 시장은 과거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자주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추천하는 방식은 정기 리밸런싱의 시기는 연 1회로 정해놓고, 반드시 필요할 경우 수시로 진행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정기 리밸런싱은 해가 바뀔 때 한 번 해주고, 수시 리밸런싱은 자금이 많이 생겨서 투자의 여유가 있거나 올 상반기 코로나 19 사태처럼 갑작스러운 시장 폭락이 일어났을 때 저가매수의 기회가 생겼을 때 하면 됩니다.

리밸런싱 팁

1. 목돈이 만들어질 때까지는 초기 자산배분을 유지하라.

자산배분 리밸런싱의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주로 적립식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보는 자료의 대부분은 목돈의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짜고 적립을 시작했다면 2년 정도까지는 정기 리밸런싱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충분한 목돈이 쌓일 때 까지는 적립된 금액에 대비해서 매달 붓는 돈의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입금할 때마다 비중이 틀어집니다. 그래서 억지로 비중을 맞추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초기에는 정해놓은 자산 배분대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느 정도의 목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뭔가를 팔고 사는 식의 리밸런싱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목돈이 만들어질 때까지 그냥 적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나만의 관리 시트를 따로 만들어라.

간단히 문서작성을 해서 보관하면 되고 어려운 엑셀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들면 자산군을 현금 25%, 채권 25%, 금 25%, 주식 25%로 나누었다고 합시다. 이 자산군의 종목과 금액 정도만 적어놓으면 됩니다. 비율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AI 리밸런싱의 시대가 되다! (파운트, 핀트)

우리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국재 주식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기관보다 정보 분석에 약한 개인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온라인상 새롭게 주목 받는 게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봇 PB입니다. 과거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던 것을 로봇어드바이저가 IT 기술 발달과 함께 대중화하면서 AI리밸런싱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봇 어드바이저는 저렴한 비용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채권 등을 사고파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금융당국의 규제완화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비대면으로 맞춤 자산관리하는 로봇 PB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파운트, 핀트, 에임 등이 모바일 앱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파운트 앱은 사용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 ETF, 연금 등에 포트폴리오를 맞춰주고 AI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줍니다. 또 펀드 추천과 리밸런싱은 물론 글로벌 이슈 분석 등 정기적인 투자 리포트 발간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최소 투자금액은 10만 원부터입니다.

디셈버 앤 컴퍼니 자산운용은 핀트(Fin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핀트는 투자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소액(최소 20만 원)으로 손쉽게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AI를 통해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자산 리밸런싱 등을 모두 자동으로 수행하는데요. 오픈뱅킹을 활용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이 가능하며,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 페이 결제 기능으로 오프라인 결제와 적립식 입금(투자)도 가능해 앱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은 리밸런싱에 대한 것이 막연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리밸런싱에 대해 어렵고 복잡한 툴을 사용하기 보다는 실천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리밸런싱을 할 수 있도록 기록하면서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과거 자산가들이 받던 리밸런싱 상담을 저렴한 비용으로 AI리밸런싱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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