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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 16년 연속 성장, 2021년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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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명품 포트폴리오, 또 실적 신기록

LG생활건강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한한령 등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2005년 이후 ‘16년째 성장’이란 기록을 세웠는데요.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차석용 대표의 ‘내진 설계’가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LG생활건강의 기업분석과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 중국 실적 개선 영향 커

지난 1월 27일 LG생건은 지난해 매출 7조 8445억 원, 영업이익 1조 2209억 원, 순이익 81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보다 각각 2.1%, 3.8%, 3.2% 늘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인데요.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낸 것과 대조됩니다. 차 부회장이 처음 대표로 부임한 2005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1조392억원)은 654.8%, 영업이익(717억원)은 1602.7% 급증했다. 순이익(719억원)은 1030.8% 늘었습니다.

작년 4분기도 역대 4분기 가운데 최고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조944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563억원으로 6.3% 늘었는데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실적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생건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 ‘오휘’ ‘CNP’ 등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중국 따이궁(보따리상)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미주 사업을 확대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힙니다.

작년 초반 부진했던 화장품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LG생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엔 16.7% 줄었습니다. 하지만 3분기엔 1.5%, 4분기엔 0.9%까지 매출 감소폭을 줄였고, 지난해 화장품 부문 매출은 5조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이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자료

🎈  ‘후’ 3년 연속 매출 2조원 넘겨

코로나19에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성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국내 매출 1위 화장품 브랜드인 후는 지난해 2조6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3년 연속 2조 원대 매출을 이어갔습니다. 2016년 1조2083억원이던 후의 매출은 2018년 처음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2조 58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LG생건 관계자는 “4분기 후의 매출은 19%, 오휘는 37% 증가하는 등 점차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서 4분기 화장품 매출이 41% 늘어나는 등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인데요. 지난해 4분기 LG생건의 생활용품(홈케어&데일리뷰티) 부문 매출은 1조8733억원으로 25.9% 늘었습니다. 음료(리프레시먼트)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난 1조51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영업이익도 각각 63%, 26.2%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LG생건의 사업구조를 높게 평가합니다. 프리미엄 화장품과 프리미엄 생활용품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이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보았는데요. 미래에셋대우는 LG생건의 올해 매출이 8조 687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4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 자료

🎈 3만원→160만원 '기적의 주식

2004년 12월말 LG생활건강 (1,589,000원 ▼13000 -0.8%) 종가는 2만7 450 원이었습니다. 3만 원도 안 됐던 주가는 2005년 1월 차석용 대표의 취임 후 5년 만에 10배 오른 '10루타 주식'에 등극하며 2009년 12월 30일 2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배 오른 주가에 투자자들은 탄성을 질렀지만 LG생건의 질주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혁신'을 거듭하며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린 LG생건은 2012년 60만원을 넘어섰고 2015년 100만원 돌파, 2018년 120만원대를 추가로 상향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COVID-19)라는 초유의 위기에도 올해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며 160만원대 '황제주'에 등극했습니다.

16년 연속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성장을 이뤄낸 LG생활건강은 16년간 58배의 주가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경영학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기적의 성장'과 주가 상승의 정석, 탁월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그야말로 역대급 CEO(최고경영자)의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아모레 누르고 K-뷰티 '1위' 

LG생활건강의 2020년 매출액은 7조 844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1%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매출액(뷰티와 데일리뷰티(바디·헤어케어 합산)은 5조 5524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을 누르고 K-뷰티 1위에 등극했습니다.

와이즈에프엔 추정치에 따르면 2020년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4조 4293억 원,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액은 4조 9796억 원으로 예상되는데요. '마스크 뷰티'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 매출액이 20% 급감한 아모레퍼시픽과 대조적으로 LG생건의 뷰티 사업부는 '최선의 방어'를 해냈습니다.

🎈 K-뷰티 1위 넘어 세계 1위 로레알에 도전

국내 화장품 업계를 평정하며 K-뷰티 1위를 거머쥔 LG생건은 이제 화장품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와 경쟁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의 '성장DNA'는 독보적인 세계 1위 화장품그룹 로레알과 매우 닮은 꼴이어서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됩니다.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28년간 정상을 지킨 로레알은 1964년 랑콤 인수를 시작으로 50년간 공격적인 M&A를 단행해 지금의 로레알 그룹을 일궜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M&A로 성장한 '로레알과 닮은 꼴' LG생건은 글로벌 뷰티 전쟁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했습니다.

매출 10조원을 향해 전진하는 LG생활건강은 이제 K-뷰티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대표 브랜드 '후'에 필적하는 후속 럭셔리 브랜드의 육성과 중국 시장에서의 더마 코스메틱 전쟁 승리 등 과제가 산적해있습니다.

LG생활건강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이 모두 국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1위 뷰티 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뷰티기업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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