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도주의 주가 갱신 이유는?
테슬라 주가가 최근 또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상장기업 9위까지 올랐습니다. 미국기업 1위인 애플의 경우도 초우량 주임에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플은 올해 신고가만 76번 갱신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는 최근 주식분할을 발표했는데요. 애플은 주식분할 발표 후 한 달 사이에 주식이 25%나 상승했습니다. 또한 10월초에 구독형 패키지 서비스 ‘애플원’을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주가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일정의 구독료만 내면 애플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테슬라역시 주식분할 발표 이후에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무려 50%나 주가가 올랐습니다. 물론 9월말의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을 했는데요. 한 주당 2천달러나 하는 테슬라 주식을 분할하면 애플과 마찬가지로 훨씬 더 많은 투자자들이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는 것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가 줄어들고 있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주도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장을 끌어올리는 주도주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데 오르는 종목의 숫자가 극소수로 이제 약 6%에 불과합니다.
나스닥 100 지수를 보면 계속 신고가를 갱신함에도 신고가 주식수는 고작 6%, 즉 100개 기업 중에서 단 6개라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사태 이전에는 신고가를 이루는 비중이 20%(20개 기업)에 달했는데 말입니다. 현재의 장세는 유례없이 극단적으로 소수의 기업이 이끌고 있다는 겁니다. 강세장이지만 건전하게 골고루 오르지 않고 쏠림현상이 많은 상태로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S&P500에서도 마찬가지로 신고가를 갱신한 기업은 6%로 고작 30개 기업입니다. 만약에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투자자들은 몇 개 안 되는 종목에만 투자하려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가 안되는 기업은 자금 유입이 어려워져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신고가 우량주 리스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량주 중에서 최근 신고가 갱신 또는 신고가 부근의 주요 종목 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NO |
티커 |
기업명 |
신고가 갱신 |
연초대비 |
최근1개월 |
이슈 |
1 |
AAPL |
애플 |
76회 |
69% |
28% |
주식분할, 구독 서비스 |
2 |
TSLA |
테슬라 |
54회 |
390% |
31% |
주식분할, 배터리 데이 |
3 |
PG |
P&G |
28회 |
10% |
10% |
생활용품 |
4 |
NVDA |
엔비디아 |
65회 |
116% |
23% |
반도체 |
5 |
TMO |
써모 피셀 |
52회 |
32% |
6% |
의료장비 |
6 |
COST |
코스트코 |
23회 |
17% |
5% |
전자상거래 |
7 |
SPGJ |
S&P 글로벌 |
46회 |
33% |
2% |
신용평가 |
8 |
ZM |
줌 |
32회 |
326% |
11% |
원격, 재택 |
9 |
CNI |
캐나다 국철 |
24회 |
17% |
11% |
원자재 운반 |
10 |
SQ |
스퀘어 |
40회 |
148% |
22% |
간편 결재, 송금 |
11 |
SHW |
시원 휠리 엄즈 |
35회 |
16% |
10% |
건자재/건축 |
12 |
FDX |
피덱스 |
15회 |
39% |
27% |
물류(전자상거래) |
13 |
LULU |
룰루레몬 |
56회 |
59% |
13% |
홈 피트니스 |
14 |
CMG |
치폴레 |
42회 |
50% |
8% |
- |
15 |
W |
웨이페어 |
31회 |
277% |
51% |
전자상거래(가구, 소품) |
애플과 테슬라의 경우 무려 신고가 갱신을 76회, 54회나 했습니다. 다른 주도주들도 계속해서 신고가를 이루면서 올라가는 주식들이 또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도주가 꺾이면 강세장이 함께 종료가 되기 때문에 이번 강세장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주도주를 계속 매수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중에서도 최근 홈데코(인테리어, 소품)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티커 W의 '웨이페어'라는 온라인 가구 판매업체는 올해 수익률이 매우 좋았고 최근에도 상승 중입니다. 앳홈(HOME)이라는 가정용 소품 전자상거래 업체도 홈데코의 관심이 급상승하면서 7월 이후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홈디포'나 '로우스' 등의 건자재 업체도 상승 중입니다. 또한 재빠르게 배달로 전환하면서 전통 배달 강자인 도미노피자를 뛰어넘은 '치폴레'가 있습니다. 주문량이 200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60%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2차 감염과 함께 홈피트니스 분야인 '룰루레몬'이 강세입니다. 실내용 피트니스 기구를 파는 '펠로톤'도 상승세입니다. 이 기업들이 급성장한 이유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커뮤니티로 기반한 사업 때문입니다.
반도체 2대장인 엔비디아와 AMD 역시 남은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이 예상되는데요. 엔비디아는 최근 매출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AMD 역시 시장점유율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세장의 종료는 언제?
이번 강세장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의문이 든다면 주도주의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역사적으로 주도주가 꺾일 때 강세장이 함께 종료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2003년 이후 3번의 큰 강세장(랠리)이 있었는데요. 각 랠리마다 주도주가 꺾이면서 함께 강세장이 종료되었습니다. 2004년~2007년까지 조선, 철강, 기계 관련 업종이 초강세를 이루었는데 이들 기업이 꺾이면서 강세장이 종료되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는 소위 차화정 랠리(자동차, 화학, 정유)를 거치다가 2011년 이후 차화정이 꺾이면서 강세장이 종료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경우와 반드시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도주의 상승 지속 여부를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도주가 꺾이게 되면 시장의 큰 흐름이 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강세장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1. 6%의 주도주 상승추세 살피세요.(=저금리 시대 지속, 금리인하)
2. 주도주 하락하면 강세장은 종료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추세 이탈 전까지 조정기간에는 매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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