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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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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등록 통계 2018년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율

2020년 8월에 발표된 국립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는 24만3837명입니다. 이중 남자가 12만8757명, 여자가 11만5080명인데, 전년에 비해 8290명, 비율로는 3.5% 증가한 숫자입니다. 경주시나 거제시 인구와 비슷한 규모가 늘어난 셈이죠. 이로 인해 국내 암 유병자는 약 187만명에서 2백만552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3.9%로, 25명 중 1명이 암유병자임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국립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를 근거로 하는데요.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전전년도의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합니다. 이렇게 모은 통계는 대한민국의 암관리정책을 수립하고, 국가간 암추이를 비교하는데 활용하게 됩니다.

▷ 2018년 남녀 암종 발생분율

 

전체 암유병자 중 암진단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유병자수는 116만명으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00%인 갑상선암, 94.4%인 전립선암, 93.3%인 유방암은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37.0%인 간암, 32.4%인 폐암, 28.8%인 담낭 및 기타담도암, 12.6%인 췌장암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이 일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발표한 자료 가운데 가장 무서운 통계가 암발생 확률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남자가 기대수명인 80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9.8%였고, 여자가 기대수명인 8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4.2%였습니다.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간 유전, 면역세포, 암 게놈 지도를 완성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암 조기 진단, 부작용 없는 4세대 항암제 개발, 환자별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연구중인 암 관련 기술들이 충분한 임상 실험을 거쳐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더 필요하고, 막상 안정성을 얻더라도 한동안은 비용이 너무 높아 소수의 사람들만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좋은 인생 시나리오는 평생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지만,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행운이 많이 따라야 합니다. 결국 현명한 사람들은 암이라는 위험에 혼자 노출되지 않도록 암보험을 활용하겠죠.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암보험들이 있지만 다같은 암보험은 아닙니다.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할 때 어떤 점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암진단보험금의 감액기간이 있는지 

암보험에는 일반적으로 1년 혹은 2년의 감액 기간이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감액 기간을 줄이거나 없애려는 추세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암보험에는 감액기간이 있고, 감액기간 중에 암진단이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의 50%만 지급하죠. 암진단보험금의 감액기간이 없는 암보험에 가입하면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 확정된 경우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보장합니다.

2. 보험기간을 종신으로 가입할 수 있는지 

주계약을 종신토록 보장받을 수 있는 암보험인지 확인합니다. 암보험은 대부분 80세, 90세, 100세 등 만기가 정해져 있는 정기보험이지만, 보험기간을 종신으로 가입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고령의 암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암보험의 보험기간은 길수록 좋습니다.

3. 재진단 암에 대해 암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최초의 암진단 이후에 발생한 재진단 암에 대해 면책 기간(예를 들면 2년)마다 리셋되어 계속적인 보장이 가능한 계속받는(재진단) 암진단특약과 계속받는(재진단) 유사암진단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인지를 확인합니다. 재진단 암은 새로운 원발암, 전이암, 재발암, 잔여암을 모두 포함합니다.

4. 다양한 보험료 할인이 가능한지

암보험에 따라서는 특정 요건을 갖춘 가입자에 대해 보험료 할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흡연자, 자궁경부암예방백신 접종자, 다자녀 출산여성 등인데요. 특히, 다자녀 출산여성에 대한 보험료 할인은 출산이 난소암과 유방암의 위험 발생 요소인 여성 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활용해 나온 제도로, 2명 이상 출산한 여성에 대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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