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량주 ETF 카카오 편입, KBSTAR 5대그룹주 ETF와 TIGERTOP10ETF 종목 소개

국내 우량주 ETF 종목 변경

KBSTAR5대그룹주ETF에 카카오 신규 편입

카카오가 NAVER와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더니, 최근 6조원의 차리을 벌리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국내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에 카카오가 새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국내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KBSTAR5대그룹주 ETF와  TIGERTOP10ETF의 구성종목 변경에 대해 알아볼게요. 

 

▷ 16일 기준 KBSTAR5대그룹주 ETF 보유주식 비중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STAR5대그룹주ETF 구성 종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카카오(10.21%)입니다. 이어 SK하이닉스(10.16%)와 삼성전자(9.71%)가 뒤를 이었습니다. 불과 14일에만 해도 SK하이닉스(10.19%), 삼성전자(9.79%), 카카오(9.64%) 순이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KBSTAR5대그룹주ETF는 국내 5대 그룹주의 핵심 우량주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정보통신(IT), 경기소비재, 소재, 산업재, 에너지 등 업종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KBSTAR5대그룹주ETF는 연초부터 지난 6월15일까지 11.84% 상승했고, 최근 한 달 기준 수익률은 1.39%를 기록했습니다.

이 ETF가 투자하는 종목에 카카오가 편입된 것은 6월14일부터인데요. ETF가 추종하는 MKF 5대 그룹주 지수에 대해 정기 리밸런싱(자산 배분 변경)이 이뤄지면서입니다. 펀드매니저가 추가로 종목을 고르는 액티브 ETF와 달리, 패시브 ETF는 기초 지수를 따라서만 움직입니다.

지난 11일까지 ETF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9.59%), SK하이닉스(9.11%), LG화학 (8.52%), 현대차 (8.43%)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 14일 이전까지만 해도 카카오는 ETF가 투자하는 30개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데요. 6월 22일 기준 주가는 15만9천원에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상장 기대감 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TIGERTOP10ETF 구성종목도 바뀌어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이 운용하는 TIGERTOP10ETF 구성종목도 바뀌었습니다. TIGERTOP10ETF는 에프앤가이드TOP10지수를 따라 움직이는데요. 이 지수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ETF의 올해 수익률은 59.15%, 한 달 기준으로는 5.64%를 기록했습니다.

TIGERTOP10ETF의 경우 1위 삼성전자 비중이 24.78%(11일)에서 24.25%(16일)로 낮아진 가운데, 4위 카카오 비중은 9.58%에서 9.88%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다만 종목 비중은 개별 종목 주가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종목의 퇴출 및 신규 편입 만큼 유의미한 변화는 아닐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한편, TIGERTOP10ETF의 경우에는 기존 9위 현대모비스, 10위 엔씨소프트가 빠지고, 그 자리에 기아와 POSCO가 들어왔습니다. 다만 TIGERKTOP30ETF 구성종목에서 카카오의 순위는 지난 2일부터 삼성SDI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들 ETF는 국내 대형 우량주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ETF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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