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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 우주관광 성공, 불붙은 우주여행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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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과 베이조스, 우주관광 성공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11일 자신이 세운 민간 우주 기업의 우주선을 타고 직접 우주 관광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우주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되었는데요. 

또한 민간 우주 관광업계의 경쟁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7월 20일 자신이 세운 블루 오리진의 6인승 뉴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 관광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뛰어든 일론머스크도 스페이스X를 통해 우주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요. 오늘은 우주관광 사업이 어디까지 왔는지, 가격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버진 갤럭틱의 우주관광 성공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 대형 항공기 '이브'에 '유니티' 우주선 싣고 비행

브랜슨 회장이 세운 미국 민간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은 지난 7월 11일 오전 10시 40분(한국 시각 오후 11시 40분) 뉴멕시코주에서 우주선 유니티가 브랜슨 회장을 포함해 6명을 태우고 이륙해 네 번째 유인 비행을 성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버진 갤럭틱의 모선(母船)인 대형 비행기 이브는 뉴멕시코주의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 발사장에서 ‘1호 우주인'인 브랜슨 회장을 포함해 4명의 탑승객과 두 명의 조종사가 탄 유니티를 싣고 이륙했습니다.

유니티 우주선은 12일 0시 25분(한국 시각) 15㎞ 상공에서 이브에서 분리돼 로켓 엔진을 분사했는데요. 우주선은 고도 86㎞에 도달한 뒤 수분 동안 자유 낙하하며 탑승객들에게 약 4분간 우주의 무중력을 경험시키고 12일 0시 40분(한국 시각) 발사장으로 귀환했습니다. 이 비행 과정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브랜슨 회장은 지난 2004년 버진 갤럭틱을 설립해 과학자와 우주관광객을 위해 우주궤도 아래까지 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당초 첫 비행 시기는 2009년으로 잡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첫 우주비행선은 2014년 첫 시험비행에서 추락해 조종사 한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기 때문인데요. 이후 시험 비행은 2016년까지 중단됐죠.

버진 갤럭틱은 올해 다시 시험 비행에 나서 지난 5월 22일 첫 우주 관광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비행은 유니티의 세 번째 유인 우주비행이었지만, 버진 갤럭틱이 계획하고 있는 우주 관광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11일 비행은 처음으로 탑승 정원을 채우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브랜슨이 불붙인 우주관광 가격은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하면서 티켓 가격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버진 갤럭틱은 25만 달러, 판매 재개할 경우 가격 올릴 듯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이 세운 버진 갤럭틱은 당초 우주선 티켓을 20만달러(약 2억2천970만원)에 사전 판매하다가 가격을 25만달러(약 2억8천713만원)로 올렸는데요. 버진 갤럭틱의 사전 판매는 지난 2014년 시험 비행 중 추락 사고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브랜슨 회장은 직접 시험 비행을 성공시켜 상업 운항에 한 발짝 더 다가섰기 때문에 우주 비행 티켓 판매를 재개할경우 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관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약했을까요?

▷ 버진 갤럭틱, 600명 이상이 우주여행을 신청한 상태

버진 갤럭틱은 11일 비행 성공을 계기로 탑승객들로부터 돈을 버는 우주 관광 비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첫 유료 우주 관광은 이탈리아 공군이 무중력 우주실험을 위해 단체 예약했습니다. 이미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를 비롯해 유명 가수와 부호 등이 구매했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집값에 해당하는 돈을 우주에서 잠시 머물기 위해 아낌없이 지불할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티켓을 살 수 있는 셈인데요. 버진 갤럭틱은 현재까지 60여개국 출신 600명 이상이 우주여행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두 차례 더 시험 비행을 마친 뒤 이르면 내년 최초 구매자들을 우주 비행선에 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가장 관심을 끄는 티켓 구매자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가 우주 관광 대기 리스트에서 몇 번째 순번인지는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 FAI의 우주경계는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니티 우주선이 가장 높이 올라간 고도는 90㎞인데요. 이는 미국 정부의 우주 경계선은 넘었지만 국제항공연맹(FAI) 기준에 따르면 아직 우주로 들어서지 못한 것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고도 50마일(약 80.5km) 이상을 우주로 보지만, FAI는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을 우주 경계로 보고 있습니다. 헝가리 수학자 시어도어 본 카르만은 지구의 대기가 옅어지면서 항공기가 날지 못하는 높이를 처음으로 계산해 우주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카르만 라인을 기준으로 하면 베이조스가 브랜슨보다 먼저 우주로 나가는 셈인데요. 베이조스는 오는 20일 지구 상공 100㎞까지 올라가는 우주 관광에 나섭니다. 어떤 내용인지 아래에서 살펴볼게요.

 

우주여행 경쟁 삼파전 : 버진갤럭틱, 블루오리진, 스페이스X


▷ 버진갤럭틱, 블루오리진로 열린 우주여행 경쟁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버진갤럭틱을 필두로 억만장자들이 이끄는 민간 우주 탐사기업들이 잇따라 우주여행을 떠납니다. 10년 안에 연간 30억달러(약3조42000억원) 규모의 우주 관광시장이 열릴 전망입니다.

버진갤럭틱의 브랜슨 회장, 블루 오리진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는 민간 우주여행을 놓고 억만장자 3파전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브랜슨 회장은 시험 비행에 앞서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티켓 구매 사실을 얘기했으며, 비행 직전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브랜든 회장에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도 성공했습니다.  뉴 세퍼드 관련 소식은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게요.

▷ 두 번째 민간 우주 여행은 아마존 창업자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민간 우주 관광업계의 경쟁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7월 20일 자신이 세운 블루 오리진의 6인승 뉴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 관광에 나서 성공했습니다.

베이조스는 미국 서부시간 기준 20일 오전 6시(한국시간 20일 밤 10시) 텍사스 서부 사막 지대의 발사장에서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는데요. 

뉴 셰퍼드는 발사 뒤 음속의 3배 속도로 날아올랐으며, 당초 목표했던 106㎞ 상공에 무난히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솟아오르는 과정에는 통신을 통해 베이조스를 비롯한 탑승객들이 현재의 고도를 확인하며 환호하는 소리가 전달됐으며, 이는 TV뉴스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됐습니다.

뉴 셰퍼드호 탑승자들은 이날 최고 부자와 최고령, 최연소 우주인이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는데요. 이번 로켓에는 베이조스와 그의 동생 마크, 82살 미국 여성인 월리 펑크(최고령), 18살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최연소) 등 4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로써 상업용 ‘우주관광’ 시대를 여는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인데요. 베이조스는 민간 우주여행으로는 최초로 고도 100㎞ 이상을 돌파하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베이조스는 9월말 혹은 10월초를 목표로 민간인 승객을 태운 다음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티켓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여행에서 경매로 판매한 좌석의 낙찰가가 무려 2800만달러(322억5000만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 역시 상당한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루 오리진은 내년말에는 대형 로켓 ‘뉴 글렌’을 이용해 민간인과 화물을 우주 궤도에까지 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 달 착륙선 ‘블루문’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는 631억 원

이들 두 사람에 이어 오는 9월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경쟁에 참전했습니다. 다만 브랜슨과 베이조스가 직접 우주여행을 떠나는 것과 달리 머스크는 직접 우주선에 탑승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주에 도달하는 것과 궤도까지 가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썼습니다.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과 달리 스페이스X 우주선은 국제우주정거장까지 날아간다는 것을 강조한 셈입니다.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가격은 1인당 무려 631억원 수준입니다. 역시 머스크는 스케일이 크고 대담하네요.


▷ 정리하면, 

버진갤럭틱은 86㎞에 도달한 뒤 수분 동안 자유 낙하하며 약 4분간 우주의 무중력을 경험하는데 25만달러입니다. 추후 판매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는 '지구 상공 100㎞까지 올라가는 우주 관광으로 가격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매로 판매한 좌석의 낙찰가가 무려 2800만달러(322억5000만원)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스페이스X의 국제우주정거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가격은 1인당 무려 631억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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