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주식]삼성전자 장기투자 분할매수하는 법

삼성전자 투자수익률, 부동산 블루칩 은마아파트에 압승!

주식 전문가들은 단기투자는 투기와 같으니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식 초보자들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식을 장기 보유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삼성전자 장기투자의 산증인 양향자 의원의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양향자 의원은 남편의 주식과 합산하여 삼성전자 2만 7,000주를 매도했는데 그 금액이 15억 정도였습니다. 양 의원은 1985년에 삼성전자 입사하면서 우리사주 취득으로 시작하여 중간중간 월급의 절반을 추매 하기도 하면서 2만 7,000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그 보유기간이 무려 35년입니다.

양 의원이 처음 주식을 매수한 1985년 6월 삼성전자 주가가 대략 160원 (액분 반영)이니, 최초 매수 주식 수익률은 340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배당금만 해도 모아둔 주식  2만 7,000주이니 작년 기준 3,800만 원의 세전 배당금이 입금되었을 겁니다. 

참고로 1985년 은마아파트(전용 84㎡)가 4,000만원이었습니다.  ​가끔 부동산과 주식 수익률을 비교하는데 단골 메뉴가 은마 아파트와 삼성전자입니다. 결과는 삼성전자의 압승입니다. 같은 기간 은마 96배, 삼성전자 804배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사실은 높은 수익이 담보될수록 장기간 보유한다는 게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파트 20년 버틴 사람은 주변에 많이 있지만 주식을 20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주택은 거주하면서 보유하기가 쉽지만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의 변동성을 인내하면서 갖고 있기란 참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우량주 삼성전자를 한 달에 한 주씩 모으면서 장기투자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삼성전자 주식으로 장기투자 연습을 해보자.

삼성전자 주식을 3년 동안 모아보는 겁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매달 사는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투자습관을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계획적이고 계산적인 단타매매가 아니라 우량주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매했을 때 효과가 얼마나 큰지 체험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으로 일희일비하죠. 때문에 고가에서 매수하고 저가에 매도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하지만 적립식으로 장기투자 했을 때는 단기 변동성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매수 간격이 짧아지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 매입단가는 기업가치에 수렴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루에 3%가 빠졌거나 5%가 올랐다는 것이 의미가 없게 되는 거죠. 이것을 직접 실천해서 경험을 해보는 겁니다. 

두 번째는 소비통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삼성전자 보통주가 1주에 6만 원 정도 하는데요. 6만 원은 쉽게 사라질 수 있는 금액이지만 조금만 소비 통제를 한다면 누구나 모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가장 우량주인 삼성전자 주식으로 소비 통제를 해보는 겁니다.

이렇게 3년 이상 해본다면 우리의 투자습관이 변화되어 있을 겁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6만원으로 보고 3년 동안 산다고 한다면 216만 원이 됩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해보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 분할매수 하는 방법은?

첫 번째, 무조건 하루를 정해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삽니다. 만일 그 날이 공휴일이라면 전 영업일에 매수하면 됩니다.

두 번째, 가격을 예측하여 미리 사거나 늦게 사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적립식 투자의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감정과 판단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하는 겁니다.

세 번째, 여유가 된다면 한 달에 2주 이상 매수하셔도 됩니다. 자신의 소득과 자산현황에 맞춰서 사면됩니다.

차트분석, 기업분석 다 빼고 그냥 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주식을 모르는 분들도 모두 따라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경제위기가 오든 호황이 오든 상관하지 말고 정해진 대로 하면 됩니다.

요즘은 증권사 어플을 깔고 계좌를 트면 누구나 쉽게 매수할 수 있으니 즉각 도전해보세요.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3년 이상 해보면 투자습관이 정착될 것입니다.

이렇게 주식투자를 연습하다 보면 경제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산업전망과 유망 기업을 보는 눈이 생기게 될 겁니다. 삼성전자 같은 유망기업을 잘 찾아서 장기 투자한다면 양 의원 못지않은 수익을 거두어 노후 걱정은 싹 사라지겠죠? 그리고 최소한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적금을 드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삼성전자 주식 연평균 수익률은 18%, 게다가 배당금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투자연습을 하다가 종잣돈이 모아지면 분산투자를 해보는 겁니다. 장기투자, 분산투자, 현금 보유를 잘 배분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장기 투자라도 분산하는 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분산투자해서 손실이 나는 기업이 생기더라도 나머지 기업이 크게 오르면서 수익 내는 구조가 이상적이니까요.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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