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도 전성시대!
올해 들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5000억 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ETF도 2017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어 ETF시장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ETF 개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2010년 말 62개였던 ETF는 2015년 말 197개, 2017년 말 325개, 지난해 말 450개를 넘어 현재 471개가 증시에 상장돼 있습니다.
이런 국내·외 ETF 성장은 테마형 ETF 상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테마 ETF를 담으면 자동으로 비슷한 종목 내에서 분산 투자하는 장점이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지난 10월 출시한 ‘TIGER KRX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 ETF’ 상품은 출시 2개월 만에 순자산 7000억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가가 뽑은 내년 유망 TOP4 ETF
해외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 대한 우려, 정보 습득의 어려움 등으로 개별 종목 투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시카고 옵션거래소 산하 ETF닷컴이 추천하는 '미국 투자자문사들이 꼽은 내년 유망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소개합니다.
1. '인베스코 S&P SmallCap Quality ETF'(XSHQ)
샘 허스초 SGH웰스매니지먼트 설립자도 이런 관점에서 '인베스코 S&P SmallCap Quality ETF'(XSHQ)를 추천했습니다. 이 ETF는 미국 소형주지수인 'S&P 스몰캡 600'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상위주로는 브룩스오토메이션, 엑스포넌트, 프로토랩스, SD-40, 파워 인티그레이션, 스탬스 닷컴' 등을 담고 있습니다.
허스초 설립자는 소형주 내에서도 퀄리티 팩터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퀄리티 주식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제표를 보유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으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말합니다.
그는 "기업 이익의 질과 레버리지 등 기준을 통해 부실 요인을 제거한다면 소형주 프리미엄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4분기에 이미 그런 움직임이 보였고 내년엔 대형주와의 격차를 더 좁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ARK Innovation ETF'(ARKK)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소재 카디널 포인트 웰스매니지먼트의 맷 카발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ARK Innovation ETF'(ARKK)를 톱픽으로 꼽았습니다. 아크인 베스트가 만든 이 ETF는 러셀 중형 성장주 지수에 기반하지만 '파괴적 혁신'에 가치를 두고 각종 혁신적인 기술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많은 ETF나 투자사들이 테슬라가 고평가 돼 있다는 이유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할 때 테슬라를 10% 이상 담아 올해 높은 수익률을 낸 상품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10.86%)를 비롯해 로쿠(6.94%), 크리스퍼 테라 퓨 릭스(5.57%), 스퀘어(5.57%)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ARKK ETF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발로 CIO는 "급격히 변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전자상거래, 원격의료, 블록체인 등 새로운 영역에 초점을 맞춘 펀드"라며 "테슬라 테마를 넘어 S&P500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모더나, 스퀘어, 도큐사인 등 기업도 성장 가능성을 보고 분산투자를 잘 해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마르게리타 쳉 블루오션 글로벌 웰스 CEO는 'First Trust Capital Strength ETF'(FTCS)와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CIBR) 2종을 추천했습니다.
3. First Trust Capital Strength ETF'(FTCS)
FTCS는 재무제표가 탄탄한 종목에 초점을 맞춘 대형주 펀드입니다.
미국 대형주 지수인 러셀 1000 지수를 기초로 퀄리티 주식을 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는 가민, 허니웰 인터내셔널, 일라이 릴리, 에스티로더, 올스테이트, 액센츄어 PLC 등이 포함됐습니다.
4.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CIBR)
CIBR은 사이버 보안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모닝스타 US 테크놀로지' 지수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7.1%로 가장 비중이 높고,지스 케일러(6.72%), 엑센츄어 PLC(5.71%), 시스코(5.64%)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쳉 CEO는 "사이버 보안 관련주를 투명하게 분산 투자하고자 할 때 좋은 상품"이라고 추천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4가지 추천 ETF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상당수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자문사들은 내년 증시는 소형주·가치주가 이끄는 순환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ETF에 소형주와 가치주가 포함된 것이 많이 있습니다. ETF에 대한 종목과 실적, 운용보수 등 자세한 정보는 ETF닷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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