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백신 수혜주, 콜드체인 기술보유한 운송 ETF 'IYT'

백신 콜드체인 운송 ETF 'IYT'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콜드 체인(저온유통)’ 기술을 보유한 물류업체들이 여전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 유통 온도가 저마다 달라 백신을 알맞은 온도로 보관 및 운송하는 기술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들 기업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운송 평균 ETF(IYT)’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콜드체인 유통망을 보유한 물류업체들이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 했었는데요. 콜드 체인은 백신의 제조 시점부터 사용 시점까지 권장 온도 범주에서 보관 및 운반하는 시스템으로 백신의 효능을 유지해줍니다.

참고로 화이자, 모더나의 후보물질은 영하70℃에서 영하20℃ 사이로 냉동 유통이 필요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의 후보물질은 2℃~8℃ 사이에서 냉장 유통해야하기 때문에 콜드체인이 중요한 것입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콜드체인 시장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7.3% 커질 전망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물류회사는 페덱스인데요.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물류회사 페덱스, UPS 등이 각광받아

기술 기반의 콜드체인 유통망을 보유한 물류업체로는 페덱스, UPS 등 미국 대표 물류회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전문가들은 운송 ETF중에서도 블랙록자산운용의 ‘IYT’가 유망하다고 꼽았었는데요.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IYT’가 유망한 이유는 가격가중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페덱스와 UPS의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격가중방식이란 시가총액과 관계 없이 주가가 높은 종목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IYT는 페덱스(14.7%)와 UPS(8.8%)가 자산의 24% 정도를 차지합니다. 반면 ‘SPDR S&P 운송 ETF(XTN)’는 페덱스 비중이 3%에 불과합니다. 

▶  IVT 가격 추이와 구성종목

아이셰어즈 트랜스포테이션 애버리지(iShares Transportation Average, 티커코드: IYT)는 증권가의 기대처럼 지속적으로 상승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초 216.04달러이던 주가는 5월 28일 기준 275.32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참고로 IVT는 1년전 5월말 159.35달러였습니다. 

- 1년간 주가차트 

- 6개월간 주가 차트

IYT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운송주 ETF 중 가장 유동성이 높습니다. IYT는 다우존스 트랜스포테이션 애버리지 인덱스(Dow Jones Transportation Average Index)를 추종하는데요. 이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20개 운송주에 주가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IYT의 상위 5개 구성종목에는 물류 특송 서비스업체 페덱스 12.24%, 철도 운영회사 캔자스 시티 서던 11.46%, 철도회사 노포크 서던 10.84%,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 8.69%,  국제 화물 운송업체 UPS 8.25%가 있습니다.

- IYT 상위 10개 종목 (2021. 5.27 기준)

▶ IYT 물류업체 전망은

전문가들은 소비문화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배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전망이 좋다고 봅니다. 미국 운송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페덱스와 UPS가 인원을 늘리는 것도 두 회사의 양호한 경영 상태를 반영합니다. 페덱스는 지난해 2만명이던 인력 규모를 올해 5만명으로 늘렸습니다. UPS도 연말 채용 규모를 지난해 5만5000명에서 올해 9만5000명으로 늘렸습니다.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은 독점기업이며 저비용에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철도 관련주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으며, 동종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로버트 골드스버러우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IYT는 자산 70%이상이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며 "IYT가 그만큼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IYT 투자시 유의사항

IYT에 투자했을 때 주의할 점은 우선 IYT는 분산투자 면에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투자종목 자체가 운송주에 한정된 데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상위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입니다. IYT는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자산의 77%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 상위 3개 개업은 약 33%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수익률의 변동성이 높다는 것도 리스크 요소입니다. IYT는 지난 5년간 수익률 변동성이 18.0%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의 13.4%보다 높았습니다.  

다른 공업주 관련 ETF에 비해 수수료율이 비싼 것도 흠인데요. IYT는 수수료율이 0.43%로, 인더스트리얼 셀렉트 렉터 SPDR(Industrial Select Sector SPDR)의 0.16%나 뱅가드 인더스트리얼(Vanguard Industrial)의 0.14%보다 높습니다. IYT에 투자하시려면 이런 점들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국내ETF순위, 2020수익률 1위 TIGER의료기기

♠'구독'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좋은 정보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