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금리 상승 맞물려 랠리 지속 전망
철강주 ‘빅 3’ 주가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새 3사 평균 22%나 올랐는데요. 미국의 경기 부양책과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경기 민감주로서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주가 상승 랠리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철강 가격 급등과 각 사별 수소 사업 확대 등 성장동력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글로벌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내 동향과 경쟁사들의 수소 시장 선점 경쟁은 투자의 고려요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철강주 전망에 대해 알아볼테니 잘 읽어주세요*^____^*
지난 4월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3사의 주가는 지난 2월 초 대비 평균 22%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3%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철강주가 강세를 띠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아래내용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강주 강세 요인은?
첫번째, 철강 가격 급등
철강주 강세의 주요인은 글로벌 철강 가격 급등인데요. 시장에선 각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철강 수요 증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강 사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 강철이 4월에도 판재류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열연과 후판 가격을 톤당 300위안, 자동차용 강재와 냉연은 각각 톤당 150위안과 100위안을 인상했습니다.
주가 상승률만 보면 동국제강이 두드러졌는데요. 동국제강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이 지난해 건설업계 수요 증가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컬러강판은 지난해 하반기 가전제품 수요 상승으로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회사의 시가총액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은 0.49배로 저평가 상태입니다.
두 번째, 수소 사업 진출 등 성장동력 확대
수소 사업 진출 등 성장동력 확대도 주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연간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빅 3’ 중 가장 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1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수준입니다. 현대제철 역시 현대차그룹의 기조에 발맞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목표주가와 제약 요소는?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는데요. 최근 포스코의 목표주가는 38만원에서 45만 원(하나금융투자)으로 18.4%, 현대제철은 기존 5만 원에서 5만 5000원(삼성증권)으로 10%, 동국제강은 기존 9100원에서 1만 2400원(현대차 증권)으로 36.3%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가 제약 요소로는 경기민감주로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또, 글로벌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내 철강 생산능력 및 공급 확대 등 동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중국은 탄소 저감을 위해 철강 생산을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최근 호재, 중국이 철강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
여기에 중국이 철강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하면 중국 철강재 수출이 감소해 한국 철강업체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되었는데요. 중국 재정부는 5월 1일부터 열연, 냉연 등 146개 품목의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철강을 수출하면 약 13%의 증치세(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는데요. 수출증치세 환급이 취소되면 중국 철강의 글로벌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중국 철강 수출도 감소할 전망입니다. 실제로 중국 철강 수출증치세 환급 취소가 예상되자 한국 증시의 철강업체 주가가 큰 폭 상승했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기 회복에 무게를 두면서 하반기에도 철강산업이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분기에도 철강 판매 가격 상승은 가파르게 진행 중이며, 철광석 가격 상승분을 전가하며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이 철강재 수출에 대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철강 생산 감소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철강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2021.03.11 - 변동성 강한 시장 투자법, 금융·산업·에너지주에 투자하라
★ 이 글은 매매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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