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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IPO 상장 뉴스/국내

카카오 게임즈 상장, 적정주가와 향후전망(신작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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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즈 주가전망

카카오 게임즈 청약에 역대 최대 자금이 몰렸습니다. 카카오 게임즈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서 몰린 증거금만 58조 원으로 지난 6월 SK바이오팜에 몰린 자금 30조 대비 거의 2배에 달합니다. 청약경쟁률이 무려 1,524대 1을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카카오 게임즈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상장 후 공모주 추첨자들은 언제 매도하는 것이 좋은지 현명한 투자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카카오 게임즈는 어떤 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이름 그대로 카카오 그룹에 속해있는 게임회사입니다. 게임사는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와 개발된 게임을 홍보하고 유통하는 퍼블리셔가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먼저 퍼블리셔로 성장했습니다. 카카오 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게임을 홍보하고 유통하는 분야에 특화가 되어있었는데요. 그러다가 다음의 게임부문과 합병하게 되고, 자금이 모아지자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을 인수하면서 현재는 퍼블리셔와 자회사를 통한 게임 개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카카오게임즈 공모가 산출은?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PER, 즉 상대가치 평가방법으로 공모가를 산출했습니다.

상장된 게임사 중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비숫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간추린 다음, 그 기업이 현재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PER이 몇 배에 형성되어 있는지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출했다고 합니다. 증권신고서에서는 카카오 게임즈와 최종적으로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회사 4곳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텐센트홀딩스, 넷이즈, 엔씨소프트, 넷마블입니다.

Q. 네 게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텐센트는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회사로 개발과 퍼블리셔 두 가지를 모두 담당하고 있으며 게임회사이지만 플랫폼 회사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를 합쳐놓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핀테크 부분에서도 상당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광고매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넷이즈는 게임매출 비중이 텐센트보다 크고 플랫폼 역할을 하는 뮤직, 메일링 서비스 등의 부문에서도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개발사로 모바일 게임, PC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개발했던 게임 IP를 가지고 로열티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넷마블은 퍼블리셔와 게임개발을 모두 합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과 PC게임의 비중이 각각 비슷한 수준이며 퍼블리셔와 자회사를 통한 게임 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Q. 네 기업의 PER 비교

이렇게 동종업계로 선출된 기업들의 PER이 몇배인지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이익기준으로 텐센트홀딩스 PER 30.5배, NetEase 23.0배, 엔씨소프트 16.8배, 넷마블 37.9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텐센트는 게임과 더불어 핀테크, 광고 등 플랫폼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30배로 높은 PER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게임비중이 높은 NetEase는 23배, 게임개발만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엔씨소프트는 16.8배입니다. 넷마블은 퍼블리셔와 게임 개발 두 가지 모두 담당하고 있어서 PER이 38배로 상당히 높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실 사업모델이 넷마블과 비슷하지만 넷마블이 자체 게임 개발 비중이 100%이고, 카카오게임즈의 경우는 약 25% 정도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카카오 게임즈는 카카오를 통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4개 회사의 PER을 평균해서 적용해주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Q. 카카오게임즈 적정주가 계산과 매도시점

4개사의 PER을 평균해주면 총 27배가 나옵니다. 2021년 카카오 게임즈의 예상 순이익은 대신증권에서는 1198억, 메리츠종금증권에서는 684억입니다. 평균을 내면 순이익은 941억 원입니다. 그래서 PER 곱하기 941억은 2조 544억 원이 됩니다. 이를 발행주식수로 나눠주면 총 3만 4,758원으로 카카오 게임즈 적정주가가 나옵니다.

주가는 한번 추세가 형성되면 계속해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정주가는 기준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주가를 넘어선다고 여겨지면 비싸지는 것이므로 매도 준비를 하면 됩니다.

 

Q. 카카오 게임즈 주가 산출 배경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적정주가가 산출되는 배경인 2021년 예상 순이익 부분입니다. 원래 애널리스트들이 특정 종목에 대해서 예상 순이익을 예측할 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1190억, 메리츠는 684억으로 예상하여 두 개 증권사의 예상 순이익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먼저 대신증권은 2021년 카카오 게임즈 순이익을 어떻게 예측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중요한 2가지 신작이 있습니다. 먼저 올해 11월에 출시되는 엘리온이 있는데요. 엘리온은 2021년 일평균 매출액을 3억 원으로 가정했습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1,080억 원이니까 대략 1,100억 원으로 순이익이 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2021년 2분기에 출시되는 오딘이라는 신작이 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일매출이 3억 원 으로 계산해서 720억 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21년 4분기부터 일매출 1억 원의 게임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가정해서 3개월간 총 90억 원 정도가 됩니다. 720억과 90억을 합해 810억 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타 게임 매출이 더해져서 최종 순이익은 1,200억 원으로 가정한 겁니다.

현재 공모가 2만 4천 원을 기준으로 2021년 기준 PER이 14.7배입니다. 적정한 PER이 20배로 계산해야 된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3만 3천 원으로 계산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2021년 카카오 게임즈의 순이익을 680억 원으로 예상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추정 내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온의 연매출액이 600억 원, 오딘은 300억 원, 신규게임은 2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신증권은 엘리온의 연매출액이 1,100억 원, 오딘과 기타 게임 매출액이 800억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대신 증원의 추정액 차이가 많이 나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적정주가는 3만 2천 원으로 결국 비슷합니다. 그 이유는 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 게임즈가 갖고 있는 투자자산 가치와 순현금까지 더해주었기 때문에 비슷한 적정주가가 나옵니다.

신규 게임의 실제 매출을 추정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게임주의 경우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선반영 됩니다. 그런데 신작 게임이 론칭되고 나서 실제 반응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 주가가 빠르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들을 잘 파악해서 카카오 게임즈에 투자하는 분들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카카오 게임즈가 주요 신작 론칭 스케줄을 알아야 합니다.

 

Q. 신작 론칭 스케줄

엘리온 : 올해 11월     /     오딘 : 내년 2분기

만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엘리온의 론칭 기대감 때문에 선반영 되어 상승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온다면 분명히 주가는 조정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스케줄도 투자자는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Q. 공모주 상장 후 주가 흐름은?

추가적으로 공모주는 상장후 어떤 주가의 흐름을 보이는지 알아놓을 필요가 있는데요. 청약 경쟁률에 따른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을 비교하는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

 

 

청약경쟁이 천대 일이 넘는 경우는 상장하자마자 공모가 대비 무려 70%정도로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쟁률이 천대일 미만인 경우는 20%정도입니다. 당연히 경쟁률이 높은 기업이 기대를 많이 받으며 그만큼 좋은 기업이니까 상장한 후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겁니다.

그런데 시초가 대비 1개월 후의 주가를 보면 대부분이 마이너스입니다. 플러스를 기록한 기업은 전체 기업 중에서 18%정도입니다. 3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시초가 대비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더 줄어들어 13%입니다. 10 종목에 투자하면 1종목 정도가 시초가 대비 3개월 후에 주식이 상승했다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상장한 후에 며칠간은 주가가 엄청나게 오르지만, 사실 공모주 투자가 대부분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상장 후 주가가 많이 오르면 팔아버립니다. 즉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는 개인투자자들, 기간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그런 물량들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40%가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물량부담으로 인해서 주가가 전반적으로 몇 개월간은 부진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종 정리]

1.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동종업계 기업들의 PER 평균은 2021년 예상이익 기준으로 27배 입니다. 카카오 게임즈의 예상 순이익에 27배를 곱해서 적정주가를 산출해보니 3만 5천 원이 나옵니다.

2. 애널리스트별로 추정하는 실적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이것은 게임을 론칭한 후 얼마나 잘될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임주 경우는 신작이 출시되기 전까지 기대감을 갖고 있다가 막상 출시 후 기대치에 못 미치게 되면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카카오 게임즈에 투자할 때 게임주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대응하길 바랍니다.

3. 공모주의 경우도 청약경쟁률이 상당히 높았던 기업들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상당히 높게 형성됩니다. 하지만 1개월, 3개월 후의 주가 추이를 보면 시초가보다 더 많이 상승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부분도 잘 참고해서 공모주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카카오 게임들이 경쟁력이 있고 블록버스터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장기적으로 계속 보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자신이 카카오게임즈를 투자할 때 어떤 성격으로 투자했는지 단기관점인지 장기관점인지를 잘 파악해서 투자방법을 취하면 됩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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