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 상장, 적정주가와 기업전망

빅히트 상장 놓치지 말자!

(ft. 빅히트 엔터 상장일정, 청약방법, 청약전략)

2020 ‘하반기 최대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 일정이 다가오면서 올해 IPO시장이 분기점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7월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국내 IPO시장은 공모주 투자에 눈뜬 동학 개미들이 몰려들면서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공모주 열풍 끝물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IPO 성적표에 따라 공모주 투자 열풍 지속 여부가 달렸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 숍을 통해 음반·DVD·책·굿즈·VOD 등 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빅히트가 단순 연예기획사가 아닌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플랫폼 사업자로서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있습니다.  위버스는 디즈니랜드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플랫폼으로 해외 팬덤을 대상으로 언어부터 결재, 배송까지 일련의 구매 과정에서의 장벽을 사라지게 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공모주였던 SK바이오팜은 343%, 카카오게임즈는 235%의 수익을 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빅히트가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 게임즈처럼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을 기록할 수 있느냐에 쏠렸습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는 과연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요? 빅히트엔터의 청약일정과 방법, 수익은 얼마나 볼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빅히트는 어떤 회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시혁 대표가 2005년 설립한 연예기획사입니다. 현재 소속 아티스트로는 BTS, TXT, 에이트의 이현 등이 있습니다. 2017년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에 힘입어 빅히트엔터의 상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2018년 글로벌 게임업체인 넷마블로부터 2천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2019년에는 쏘스뮤직을 인수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 청약일정과 방법?

주식청약은 아파트 청약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파트 분양처럼 시세보다 싸게 주식을 분양하는 것입니다. 아파트분양도 보통 시세보다는 싸게 7억짜리를 5억에 분양받게 되면 2억의 차익을 보는 셈입니다. 주식청약도 마찬가지로 낮은 가격에 공모하고 상장되면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빅히트는 2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 조사를 진행한 후 10월 5~6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장일은 10월 15일이며 공모예정가는 105,000원에서 135,000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요 조사 이후에 결정된 가격으로 청약을 하고, 청약경쟁률에 따라서 주식을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공모주들의 사례를 보게 되면 가격 상단인 135,0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약증거금은 50%로, 내가 사고 싶은 물량의 50%만 5일, 6일 중에 넣으면 됩니다. 환불 예정일은 10월 8일이며 이날 배정 결과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만일 경쟁률이 100:1이라면, 1천만 원 청약 시 10만 원 어치을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불 예정일에 미배정 금액은 환불되고, 배정주식 잔금 50%를 납입을 하면 됩니다. 청약 잔금까지 완납하게 되면 10월 5일 상장됩니다.

상장일에 시작되는 주가는 90%에서 200%사이에 결정되는데요. 공모가가 10만 원이라고 한다면 9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상장했던 SK바이오팜, 카카오 게임즈 모두 200%, 2배 가격에 상장되었습니다.

청약은 증권사 5군데에서 가능합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 증권회사 서울지점,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입니다. 배정물량이  모두 달라서 증권사마다 경쟁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마다 계좌를 모두 트고 마지막날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은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보이기 때문에 자금을 많이 넣는 것이 유리합니다. 

청약방법은 증권사앱으로 전체 업무 메뉴 중에서 공모주 메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3. 목표주가와 수익률은?

빅히트 실적추이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20% 이상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빅히트의 목표주가는 하나투자증권에서는 38만 원으로 잡았고 상승여력을 181%로 보았습니다. 유안타증권에서는 29만 원으로 잡고 상승여력은 115%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의 공모주를 살펴보면 SK바이오팜은 공모가가 44,000원이었고 경쟁률이 323:1이었는데요. 상장직후 상승률이 343%로 21만 7천 원(따상상상)으로 상장 당일 2배 오른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해서 상한가를 세 번이나 맞았습니다. 9월 22일 현재 주가는 164,500원으로 약간 하락한 상태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9월 10일 상장했고 공모가가 24,000원이었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1,524:1이었습니다. SK바이팜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엄청나게 자금이 몰린 것입니다. 상장 직후 상승률이 238%(따상상)로 81,100원까지 올랐습니다. 9월 22일 현재 주가는 55,800원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상장직후에 고점을 찍고 가격이 하락되면서 안정화되었다는 것인데요. 단기 수익을 노리는 분들은 초기에 매도하는 것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 상장 후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은 주가가 올랐다가 하락했을 때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근 증시에 몰린 자금이 사상최대로 100조가 넘었다고 합니다.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그리고 부동산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 주식시장에 몰려있는 관심 때문 에라도 빅엔터는 굉장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장 이후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4. 빅히트 주식의 리스크는?

첫 번째는 BTS멤버들의 군입대 문제입니다. 29세인 멤버 진을 시작으로 입대가 이어질 것인데요. 군면제 여론이 나오고 있기도 하지만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두 번째는 회사의 매출이 BTS에만 집중되어있다는 것도 리스트의 요인이기도 합니다. BTS의 매출이 줄어드면 회사의 매출이 같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단기간 급성장한 회사는 고정비가 올라가게 되고, 만일 매출이 준다고 하면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한 최근 조정 중인 주식시장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를 살펴보면 코로나로 인해 급락한 주가는 이후 급격히 상승했는데요. 최근에 다시 하락하면서 조정국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최근 IPO시장에서 SK바이오팜 IPO 흥행 이후 뜨거워졌던 공모주 투자 열풍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하반기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리스크는 치열한 청약 경쟁률입니다. 경쟁률이 높으면 많은 돈을 넣어도 배정물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빅히트 관련주에 투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빅히트에  2천억이상 투자한 2대주주 넷마블이 대표적입니다. 넷마블은 올해 7월부터 이미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BTS 관련 드라마를 제작하는 초록뱀, 빅히트와 함께 K팝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함께 설립한 CJ ENM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빅히트 역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맞먹는 청약 열풍을 몰고 올 것이라는 데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빅히트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결국 공모가가 어느 수준으로 정해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공모시장 분위기에서 공모가가 시장 예상 범위를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된다면 투자자들은 2~3일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어렵습니다. 

내년 상장이 기대되는 카카오뱅크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예스 24와 한국 금융지주의 경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예스 24는 카카오 뱅크 지분 1.97%, 한국 금융지주는 4.9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영의 지분 28.6%를 포함하면 지분율은 33.5%에 달합니다.

청약열풍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액이라도 투자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투자의 스펙트럼을 넓히게 되고 재테크 감각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2020/10/17 - ] - 삼성전자 주주환원정책 예상배당금 및 배당우량주 (ft. 이크레더블 외)

삼성전자 주주환원정책 예상배당금 및 배당우량주 (ft. 이크레더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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