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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IPO 상장 뉴스/국내

'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 코스피 상장, 적정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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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코스피 상장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가 코스피에 직상장했습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으로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였습니다. 청약 당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경쟁률이 약 1,318.30대 1로 집계되며 유가증권시장 역대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코스피 상장 첫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급등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장 초반 9.01%(2150원) 내린 21,7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급등하면서 31,00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상한가는 기록했으나 시초가가 공모가(12,300원)의 2배에 조금 미치지 못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기록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습니다. 2548만 2540주를 상장한 교촌에프앤비의 시가총액은 약 7,900억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적정주가 산정은

교촌에프앤비는 1999년 설립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693억 원당기순이익 2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교촌에프앤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4300억, 영업이익은 409억 원,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망됩니다. 이에 교촌에프앤비의 공모가 1만2300원에 액면가 500원이 책정된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소폭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의견입니다.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후 순조로운 주가 흐름을 보이는 데에는 유통물량이 적고 오버행이슈(잠재적 대기 매도 물량)가 없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교촌의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전체 주식수(2498만 2540주)의 18.51%(466만 3539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인데요.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을수록 주가 상승에 유리합니다.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의 지분율이 높고 권 회장 외 8인의 최대주주(74.13%)가 보유한 주식은 상장 6개월 후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앞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첫날 13.06%(1022만 주)가 풀렸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는 22.6%(1659만 주), 빅히트는 전체의 30%(1005만 주) 가량이 상장 초반 매도 가능 주식수였습니다. 특히, 빅히트는 상장 이후에 상장 전환우선주 177만 7568주의 추가 상장을 예고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더욱더 가팔라지기도 했습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 상장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며 "최초로 프랜차이즈 직상장이라는 점과 프랜차이즈 업황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산업 구조가 과거와는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됐다는 것을 1차적으로 증명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교촌에프앤비에 대한 적정 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적정주가를 논할 수준의 기업은 아직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초기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보다는 유통물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시기"라며 "교촌에프앤비의 유통물량이 많지 않고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은 점이 상장 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2020년 1934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이 2020년 1934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는 최근 ‘2020 MZ세대 TOP BRAND AWARDS-2020 MZ세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부문 중 치킨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1934세대 톱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1991년 창업한 교촌치킨은 올해로 29년이 됩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중 손에 꼽히는 장수 브랜드인데요. 교촌치킨의 1위 선정 이유로는 ‘제품력’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교촌치킨의 시그니쳐 메뉴는 ‘교촌시리즈’, ‘레드시리즈’, ‘허니시리즈’ 등 3가지다. 먼저 마늘간장소스의 ‘교촌시리즈’는 창업 이후 꾸준히 팔린 교촌의 베스트셀러입니다.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짭조름한 맛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교촌치킨 독특한 1위 비결…新메뉴 안 만들고, 가맹점도 안 늘려 

 
지난해 매출 순위를 보면 '교촌치킨, bhc, BBQ, 굽네치킨'의 순서로 4개 업체가 빅4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4개 업체의 높은 매출을 따라잡기 위해 대부분의 후발주자들은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꾸준한 신상품 출시와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데요. 정작 업계 매출 1위의 교촌치킨은 정반대의 행보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은 1991년 창업 이후 2003년에 가맹점 1,000개를 달성했는데요. 이후 10년이 넘도록 가맹점 수를 950~1,050개 선으로 유지하며 그 이상 점포를 늘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폐점률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치킨, 커피 등의 프랜차이즈 폐점률은 통상 5~10%로 알려져 있는데 교촌치킨은 0~1%대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해에도 문을 닫은 점포는 계약 종료 2건, 계약 해지 12건에 그쳤다고 합니다.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 늘 수백 명씩 대기하고 있지만, "교촌 간판을 달면 무조건 돈을 벌게 해줘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점포 확장을 적정 수준에서 조절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가맹점끼리 영업권이 겹치지 않도록 배달 가능 지역을 인구 2만 명 안팎으로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1년에 여러 개의 신상품을 쏟아내는 경쟁사들과 달리 메뉴 수를 늘리는 데 매우 보수적인 것도 이 회사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오리지널, 허니, 레드 등  몇 가지 주력 메뉴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교촌 라이스 세트'라는 신제품은 무려 7년 만에 출시한 신메뉴라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

교촌에프앤비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는데요. 1991년 설립된 교촌에프앤비는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56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가운데 매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에 1,234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주요 치킨 브랜드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교촌치킨의 시장 지배력도 늘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향후 교촌에프앤비의 상장이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가총약 약 3,000억 원 수준의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직상장이란 점에서 시장에 주는 의미가 크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치킨 외식프렌차이즈는 산업적으로 보면 퇴직인구 확대로 창업 수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1인 가구 수 및 외식 수요의 증가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공급과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이 글은 주식 매매 추천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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